자생한방병원, ‘국내의료 세계화’ 공로로 대통령표창 수상
자생한방병원, ‘국내의료 세계화’ 공로로 대통령표창 수상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9.03.14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생한방병원이 외국인환자유치와 한의학의 세계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자생한방병원이 오늘(14일) 열린 ‘메디컬 코리아 2019’에서 외국인환자유치와 한의학을 해외에 알려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자생한방병원은 2006년 외국인환자 진료를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개설했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4개 국어가 가능한 의료진으로 국제진료센터를 구성해 별도 통역 없이 원활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또 영어와 일본어, 러시아어는 물론 몽골어, 아랍어 등 총 5개국의 전담 코디네이터가 입국부터 귀국까지 진료를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자생한방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부문에서 매년 5% 성장을 유지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미국 등 의료선진국에서는 한방치료법 강의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미국 오스테오페틱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에는 자생한방병원의 추나요법을 비롯한 한방 비수술 치료법이 미국 오스테오페틱 의사협회의 보수교육과목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추나요법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결정하면서 오는 4월부터 근골격계 질환자들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다양한 국가에서 외국인환자들이 내원하는 만큼 이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직접 해외에 나가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의료 한류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