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구성하는 7가지 기본원료를 알아볼까요?
화장품=수성원료+유성원료+계면활성제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공들여 사용해온 화장품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크게 물에 녹는 수성원료와 기름에 녹는 유성원료에 계면활성제를 적절히 섞어 만듭니다. 즉 화장품은 수성원료와 유성원료에 계면활성제를 혼합한 뒤 피부에 유용한 활성성분을 첨가해 각각의 피부타입에 적합하게 상품화한 것입니다.
화장품=수성원료, 유성원료, 계면활성제, 고분자화합물, 색소, 향료, 활성성분
화장품의 원료를 자세히 나눠보면 7가지 정도입니다. 화장품은 수성원료, 유성원료, 계면활성제, 고분자화합물, 색소, 향료, 활성성분으로 각 성분의 배합방법에 따라 다양한 제형으로 만들어집니다. 이제껏 어렵게만 느껴졌던 화장품의 기본원료를 하나씩 이해해 자신의 피부에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돼 볼까요.
첫 번째 성분 : 수성원료
수성원료란 ‘물에 녹는 성분’을 뜻하며 여기에는 정제수, 에탄올, 글리세린이 있습니다.
수성원료 : 정제수
화장품에서 가장 많은 성분부터 기재하도록 돼 있는 KFDA의 법령에 따라 가장 맨 앞에 나열되는 성분이죠. 즉 화장품의 구성원료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정제수는 일반적인 물과는 달리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물’을 뜻합니다.
화장품제조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중의 하나로 피부보습을 위한 기초물질이라고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제품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일반정제수 외에 ‘OO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정제수효능을 홍보하며 값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소비자입장에서 OO추출물의 순도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수성원료 : 에탄올(Ethanol)
일반적으로 스킨제품에 에탄올함유량이 많은데 이는 피부수렴효과와 청량감을 부여합니다. 또 살균, 소독이 필요한 화장품에도 사용되는데 휘발성이 강해 건조하거나 예민한 건성피부는 피해야할 성분 중 하나입니다.
수성원료 : 글리세린(Glycerin)
물과 에탄올에 잘 녹고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높아 흔히 보습제에 많이 사용되는 원료입니다. 일반적으로 크림이나 로션 등 유화제품으로 사용되는데 수분흡입력이 높아 제품을 피부에 발랐을 때 촉촉함을 느끼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