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한눈에 반해버린 매력 만점 고양이 눈
[카드뉴스] 한눈에 반해버린 매력 만점 고양이 눈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9.03.17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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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한눈에 반해버린
매력 만점 고양이 눈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 중 대다수는 
고양이 눈의 매력에 대해 잘 알고 있죠.
오늘은 고양이 눈의 모든 것에 대해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2.
가만히 들여다본 고양이의 눈.

위아래로 길고 날카로운 동공은
영락없는 육식동물의 것이군요.

높은 집중도로 먹잇감을 공격하기 위해 
시야를 좁힌 모습이네요.

동공을 둘러싼 홍채는 영롱한 색으로 빛나고 있고요.
마치 우주의 어떤 행성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멋진
고양이 눈의 매력.
함께 알아볼까요?

(고양이) 꼭 잡겠다냥!

#3.
▶너는 어떤 세상을 보고 있니?

①어두운 곳도 문제없어요. 
사람보다 훨씬 많은 *간상체와
망막 뒤 반사판 타페텀 덕분에
고양이는 아주 적은 빛으로도 사물을 볼 수 있어요. 
특히 들어온 빛을 모아 반사하는 타페텀은
고양이 눈을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게 합니다.
*간상체 : 명암을 식별하는 시각 세포

#4.
▶너는 어떤 세상을 보고 있니?

②움직이는 물체도 또렷하게 볼 수 있어요.
사냥 습성이 남긴 
고양이의 동체 시력은 실로 놀랍습니다.
날아다니는 파리도 포착해서 냥냥펀치를 날릴 수 있죠.
고양이가 좋아하는 
낚싯대 장난감이나 레이저포인터 놀이를 할 때
바로 이 동체 시력을 이용해요.

#5. 
▶너는 어떤 세상을 보고 있니?

③색은 잘 구분 못 해요.
야행성인 고양이는 색을 구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람에 비해 적은 *추상체를 가지고 있는데요.
파란색과 노란색은 볼 수 있지만
빨간색은 잘 보지 못해 회색으로 인식한대요.
*추상체 : 색채를 식별하는 시각 세포

#6.
▶너는 어떤 세상을 보고 있니?

④더 넓게 볼 수 있어요.
고양이의 수정체는 사람보다 돌출되어 있답니다.
고양이의 시야각이 200도 정도로
180도인 사람에 비해 큰 이유죠.

#7.
▶개성과 매력이 뿜뿜, 홍채

하늘색, 초록색, 호박색 등 
다양한 색으로 고양이의 개성을 보여주는 홍채.
하지만 갓 태어난 고양이의 홍채는
대부분 푸른색입니다.

아직 멜라닌이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고양이가 가진 본연의 색은 
생후 4개월 정도에 분명하게 나타나지요.

#8.
▶제3의 눈꺼풀, 순막

‘순막’은 평소에는 눈 안쪽 모서리에 숨어있다가
필요시 펼쳐져 안구를 보호하는 얇은 막이에요.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시도 때도 없이 펼쳐져 있는 순막은 건강 적신호!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는 게 좋아요.

#9.
▶내 눈을 바라봐

고양이의 눈에는 
현재 상태에 관한 많은 정보가 담겨있어요.

-동그랗게 확장된 동공 : 어두운 곳/위협∙호기심 
-날카롭게 수축한 동공 : 밝은 곳/공격성 
-눈 맞춤 중 천천히 깜빡이는 눈 : 유대감∙애정 
-게슴츠레하게 반만 뜬 눈 : 안락함∙신뢰

#10.
오늘은 고양이의 눈을 바라봐 주세요.
깜빡깜빡 눈키스를 나눠도 좋아요.

(고양이) 분명 나와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지게 될 거예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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