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 지성? 내 피부에 딱 맞는 ‘클렌징’, 어떻게 골라야할까?
건성? 지성? 내 피부에 딱 맞는 ‘클렌징’, 어떻게 골라야할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3.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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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 비가운 대표는 “모든 클렌저는 순하면서도 피부에 번들거리는 느낌을 남기지 않아야하고 향과 자극성분이 없어야한다”며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거나 당기게 하고 붉게 만드는  클렌저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폴라 비가운 대표는 “모든 클렌저는 순하면서도 피부에 번들거리는 느낌을 남기지 않아야하고 향과 자극성분이 없어야한다”며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거나 당기게 하고 붉게 만드는 클렌저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클렌징은 피부관리에서 가장 기초적인 단계지만 화장 전에는 깨끗한 피부바탕을, 귀가 후에는 얼굴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는 중요한 과정이다. 따라서 로션이나 스킨처럼 클렌징제품 역시 성분을 꼼꼼히 살펴 내 피부타입에 딱 맞는 것을 선택해야한다. 폴라초이스 설립자 폴라 비가운 대표의 도움말로 피부타입별 클렌징 선택요령을 살펴봤다.

■건성피부, 부드러운 타입으로 지방질 보충

건성피부인 사람은 우선 클렌징단계를 최소화해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주는 크림이나 로션타입의 클렌저 또는 오일 클렌저를 추천한다.

폴라 비가운 대표는 “이들 제형은 보습을 공급하는 부드러운 제형이 특징으로 세안하면서도 피부가 보호받는 느낌을 준다”며 “무엇보다 건성피부가 더 건강하게 보이려면 지방질이 필요한데 이러한 제형의 클렌저는 세안과정에서 손실되는 지방질도 보충해준다”고 말했다.

폴라 비가운은 자사의 리지스트 옵티멀 클렌저, 스킨 리커버리 클렌저, 캄 클렌저, 모이스처 부스트 클렌저를 추천했다.

단 클렌징오일은 피부에 오래 문지르지 말자. 폴라 비가운 대표는 “1분 이상 클렌징하면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이 다시 모공 속으로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며 “문지르는 과정에서 압박받은 피부에 잔주름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건성피부라면 세안 후 AHA성분의 각질제거제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AHA성분은 죽은 세포를 피부 바깥으로 이동시켜 표면에서 떨어져 나가게 하고 건강한 세포가 올라오도록 돕는다. 불필요한 각질을 한꺼풀 녹여 잔주름을 완화하고 세안 후 피부가 뻑뻑한 느낌도 한결 완화할 수 있다.

■지성피부, 가벼운 제형으로 산뜻하게 마무리

아무리 지성피부라 할지라도 얼굴을 빡빡 씻는 것은 금물이다. 지나친 세안은 피부에 필요한 각질층까지 떨어뜨려 보호막인 피부장벽을 무너뜨리고 피부에 꼭 필요한 유분마저 앗아간다.

지성피부라면 수분을 공급하는 가벼운 제형의 젤클렌저가 적합하다. 세정력은 높으면서도 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얼굴에 붉은기가 쉽게 생기는 피부에도 자극이 덜하다.

폴라 비가운은 자사의 클리어 클렌저, 캄 클렌저, 하이드라라이트 클렌저, 피씨포맨 클렌저, 얼스소스드 클렌저 등을 추천했다.

그래도 조금 더 깊은 세안을 원한다면 ‘젤투크림’ 타입의 클렌징을 사용해보자. 바를 때는 젤 타입이지만 물과 만나면 폼 타입으로 변해 이중세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폴라초이스는 최근 ‘디펜스 젤 투 크림 클렌저’를 선보였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번들거림이 심하다면 BHA 성분의 각질제거제 사용을 고려해보자. BHA성분은 지용성으로 AHA보다 자극이 덜하고 모공 안으로의 침투력이 높다. 따라서 모공이 크고 막혀있거나 블랙헤드가 눈에 띄는 피부를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폴라 비가운 대표는 “피부관리의 핵심은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를 회복하고, 이후 건성이나 지성피부에 유리한 항산화 성분을 더하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고 바르는 각질제거제를 통해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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