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에 손상된 모발 복구를 위한 홈케어 TIP
자외선에 손상된 모발 복구를 위한 홈케어 TIP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3.08.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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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캉스 후 갑자기 탄력을 잃어버린 모발에 심난한 이들이 한 둘이 아니다. 미용실에서 케어를 받으면 되지만 값비싼 비용으로 인해 부담되도 사실. 이에 자외선에 따른 모발 손상 원인과 홈케어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강한 자외선은 모발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층과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멀쩡하던 모발을 거친 탈색모로 변질시킨다. 게다가 휴가를 즐겼던 곳이 바닷가나 수영장이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해수의 염분과 수영장 물에 함유된 염소 성분이 모발의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 


따라서 바캉스로 지친 모발에 신속하게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지 않는다면 회복 불가 손상 헤어가 될 수 있다. 레오놀그렐 두피모발 전문가 임현주 실장은 “여름철 자외선은 흔히 알고 있는 피부손상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모발에도 매우 치명적이다”고 말했다.


모발 손상을 복구하기 위해 가장 첫번째로 할 일은 머리 감기 직전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트리트먼트오일을 사용해 모발을 마사지해주는 것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수분팩이나 트리트먼트, 고농축 앰플을 적절하게 사용해 집중관리 하고 헤어드라이어로 말릴 때는 뜨겁고 건조한 바람의 사용을 되도록 자제하고 찬바람으로 말리며 헤어에센스를 발라준 뒤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손상모발 케어의 효과를 원한다면 실리콘이 함유되지 않고 천연성분의 함량이 높은 모발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임 실장은 “모발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손상되었을 때 지속적으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회복시키기가 어렵다”며 “미용실에서 고가의 모발케어를 단발성으로 받는 것보다는 좋은 홈케어 제품으로 집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훨씬 큰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모발의 수분영양 관리를 주 1~2회 정도 해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극심한 자외선 노출 손상 후에는 적어도 2주 이상 매일매일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회복될 수 있으므로 번거롭더라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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