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 하지정맥류 최신 치료 ‘베나실 교육’ 본격 스타트
민트병원, 하지정맥류 최신 치료 ‘베나실 교육’ 본격 스타트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02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월 메드트로닉코리아로부터 베나실 공식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된 민트병원이 그 첫 시작으로 지난 3월 30일 외과 전문의들을 대사으로 베나실 교육 프로그램 MUST(Medtronic Ultrasound-guided Endovenous Solution Training Program)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하지정맥류의 가장 최신 치료법으로 알려진 베나실은 레이저나 고주파 등 열을 이용했던 기존 방법과 달리 접착제 같은 약물을 이용해 고장 난 정맥혈관을 막는 치료법이다. 무엇보다 침습부위가 적고 열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속도가 빠르고 통증이 덜하다고 알려졌다.

단 베나실은 초음파검사영상을 통해 문제혈관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어야한다. 따라서 영상진단능력에 대한 시술자의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이 무엇보다 뒷받침돼야한다.

민트병원 정맥류센터 김건우 원장이 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지정맥류의 최신 치료법인 베나실 교육을 진행했다.
민트병원 정맥류센터 김건우 원장이 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지정맥류의 최신 치료법인 베나실 교육을 진행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민트병원은 이번 교육에서 ‘하지정맥류 초음파 진단 및 유도를 통한 베나실 치료’에 대한 내용을 강조했다.

교육을 맡은 민트병원 정맥류센터 김건우 원장(영상의학과)은 “이번 교육은 하지정맥류 비수술 치료과정 중 ‘초음파검사’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하지정맥류 최소침습 치료가 기존의 수술을 대신해 점점 확대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초음파 유도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실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필수 테크닉을 중점으로 하지정맥류 검사와 진단 이론, 컬러 도플러 초음파를 활용한 정맥류 진단 방법 및 맵핑, 베나실 시술을 단계별로 체험했다.

김건우 원장은 ”문제혈관을 뽑아내는 발거술이 아닌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등 최소침습치료는 첫 단계부터 마지막까지 초음파 유도 영상진단능력이 필수 요건”이라며 “이러한 점 때문에 영상의학과의 치료영역인 ‘인터벤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벤션은 영상 진단과 혈관 내 중재시술이 융합된 첨단의학분야로 절개과정 없이 혈관 내로 카테터를 삽입해 영상을 보며 혈관 내 병변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하지정맥류를 비롯해 종양 및 혈관 색전술(간암·자궁근종·정계정맥류·골반울혈증후군·뇌동맥류·복부대동맥류 등), 혈관개통술(투석혈관·다리동맥) 등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김건우 원장은 “인터벤션은 영상의학과뿐 아니라 혈관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에서도 빠르게 접목되고 있는 첨단 의학 파트”라며 “현대 의학 트렌드인 최소침습, 국소마취를 지향하는 만큼 빠른 회복과 좋은 치료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