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치료보다는 감염 전 예방, 예방 전엔 반드시 검사>
심장사상충, 이것만 알면
예방할 수 있다!
#2.
모기를 타고 강아지의 혈관에 침투해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심장사상충.
유충일 때는 잠잠하다가 성충이 되면 활개를 치며
강아지의 생명을 좀먹는 무서운 기생충이죠.
증가 추세인 감염률에 비해
정기적으로 예방하는 반려견의 비율은 높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아직 심장사상충에 대해 잘 모르는 반려견 보호자를 위해
증상부터 검사와 예방, 치료까지 모두 모아봤습니다!
#3.
▶진행 단계별 증상
<1기>
증상 없음
※정기적인 검사로 진단 가능
<2기>
가벼운 호흡곤란 / 운동 시 피로감 / 간헐적인 기침
<3기>
식욕부진 / 배뇨 장애 / 복수
심한 기침 / 호흡 곤란 / 체중 감소
<4기>
보행 어려움 / 심한 간∙신장 손상
기절 / 청색증 / 쇼크에 따른 사망
#4.
▶치료
①약물 치료
감염 1~3기에 성충에게 영향을 주는
약물을 투여해 치료할 수 있어요.
단, 성충 사체가 혈관을 막아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검사 후 적절한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하죠.
②수술
혈관을 열어 성충을 꺼내는 방법으로
감염 4기에 진행하는 치료법이에요.
색전증,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도 있고
수술 중 사망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
4기까지 진행되기 전에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건
반려견이 심장사상충에 감염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
#5.
▶예방은 이렇게
연고, 복용약, 주사 등 심장사상충 유충을 없애는
다양한 형태의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사용할 수 있어요.
강아지의 상태를 잘 아는 수의사와 상담 후 선택하면 됩니다.
▶모기가 없는 겨울은 예방 휴식기?!
한 겨울바람이 쌩쌩 불어도
모기는 기온 20ºC가 넘는 실내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요.
언제 심장사상충을 품은 모기가 습격할지 모르니
1년 내내 예방해줘야 하죠.
#6.
▶예방에 앞서, 심장사상충 검사☆☆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이미 자란 성충에게 영향을 주지 못해요.
오히려 감염 여부를 파악하지 않은 채 예방약을 투여하면
1) 몸 안에 있는 성충이 계속해서 악영향을 주거나
2)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생후 6개월이 지난 강아지라면
몸속에 성충을 품고 있을지 몰라요!
예방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성충 유무를 검사해야 합니다.
#7.
1년 내내 예방을 철저히 했어도
매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보다 쉬울 순 없다! 키트검사
키트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심장사상충 검사법이에요.
①강아지의 혈액을 딱 한 방울 채취해서
②키트에 톡 떨어뜨리면 끝!
정말 간단한 이 방법으로
강아지의 몸에 성충이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답니다.
※키트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면
그대로 예방을 진행하면 되지만,
양성으로 나온다면
현미경검사, 심장 초음파검사 등
추가 검사 후에 치료해야 해요.
#8.
▶심장사상충 검사 최적기, 봄
봄은 모기 피해가 가장 많은 여름에
강아지에게 침투한 심장사상충 유충이
6~7개월이 지나 성충으로 성장했을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키트검사로 성충 유무를 확인한다면
심장사상충 예방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죠.
심장사상충은 보호자의 관심만 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심장사상충 검사,
1년 열두 달 내내 심장사상충 예방으로
강아지 심장에 든든한 방어막을 만들어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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