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CMG제약, ‘Pan-TRK 저해 항암신약’ 임상 1상 신청
한독-CMG제약, ‘Pan-TRK 저해 항암신약’ 임상 1상 신청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4.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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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과 CMG제약이 3월 28일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개발 중은 ‘Pan-TRX 저해 항암신약’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TRK 단백질군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 치료제다. TRK 유전자군의 재배열은 암 유전자 변이의 한 종류로 ▲갑상선암▲담소암▲베소세포폐암▲대장암▲다형성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암 유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an-TRK 저해 항암신약’이 개발되면 현재 치료제가 없는 TRK유전자군의 재배열을 보유한 암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Pan-TRK 저해 항암신약’의 본격적인 임상을 앞두고 있어 기쁘다”며 “CMG제약,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역량을 모아 글로벌 수준의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이번 ‘Pan-TRK 저해 항암신약’ 임상 신청은 CMG제약과 한독,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가지고 있는 항암제 기술개발 역량을 결집시켜 이뤄낸 성과”라며 “CMG제약과 한독이 보유한 연구개발 기술력과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경험 및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적인 표적 항암제가 탄생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최근 몇 년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 제넥신과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인 레졸루트사에 자본 투자를 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에이비엘바이오와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국내 임상시험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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