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고양이의 급하게 밥 먹는 버릇 바로잡기
[카드뉴스] 고양이의 급하게 밥 먹는 버릇 바로잡기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4.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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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사료를 폭풍 흡입하는 우리 냥이

그러다 탈 날라

고양이의 급하게 밥 먹는 버릇 바로잡기

 

#2.

“고양이가 입에 진공청소기라도 달린 듯

눈 깜짝할 사이에 사료를 빨아들여요”

사람이나 고양이나 밥을 빨리 먹는 버릇은 NO!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고양이의 경우 건사료가 위에 순식간에 꽉 차면

수분을 흡수해 부풀어 오르는 과정에서

일부는 소화되지 못한 채 역류하기 쉽습니다.

 

#3.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은

“고양이가 밥을 천천히 먹도록 유도해 주셔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 고양이는 위의 크기가 겨우 탁구공만 하며

딱 그 정도 양만 위에서 수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네~~ 허억~~

 

#4.

■ 고양이의 급하게 밥 먹는 버릇 고치는 방법

♦ 사료 조금씩 자주 주기

하루 적정 급여량을 4번 이상 나눠 주세요.

가장 효과 좋은 급여 횟수는 10번 정도랍니다.

횟수가 많아 부담된다면 자동급식기를 사용해보세요.

사료 급여 시간별 분량을 설정할 수 있는 것으로요!

고양이가 이 방법을 시행 초반에는 싫어하더라도

분명 머지않아 잘 받아들일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고양이는 원래 생리학적, 해부학적으로

조금씩 자주 먹도록 설계됐거든요~

 

#5.

■ 고양이의 급하게 밥 먹는 버릇 고치는 방법

♦ 넓은 그릇에 사료를 퍼뜨려 담아 주기

사료들 사이에 간격이 생기도록 퍼뜨리면

고양이가 한자리에서 계속 먹을 수 없습니다.

즉 이동하며 먹어야 하므로 식사 시간이 길어지죠.

생각보다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마땅한 그릇이 없다면 사료를 바닥에 퍼뜨려도 좋아요.

 

#6.

■ 고양이의 급하게 밥 먹는 버릇 고치는 방법

이 방법이 잘 안 통한다면?

♦장애물 사용하기

그땐 사료들 사이에 장애물을 놓습니다.

장애물은 고양이가 삼킬 수 없을 정도로 커야 해요.

테니스공이나 골프공처럼 말이죠!

 

#7.

■ 고양이의 급하게 밥 먹는 버릇 고치는 방법

♦ 퍼즐 피더(Puzzle Feeder) 사용하기

퍼즐 피더는 고양이가 머리를 굴리며 노력해야

사료를 조금씩 먹을 수 있도록 제작된 용품입니다.

급하게 먹는 버릇도 고치고 정신적 자극도 받는 거죠.

게다가 운동까지 하니 1석 3조입니다.

시중에 트릿볼 등 다양한 퍼즐 피더를 판매합니다.

보호자가 퍼즐 피더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답니다.

인터넷상에 이에 관한 자료가 풍부하니 참고해보세요~

 

#8.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이번 시간에 알려드린 방법을 시도하기 전에

고양이 입 밖으로 사료가 역류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거나

체중 감소 등 이상이 나타났다면

되도록 빨리 수의사와 상담해야합니다.

고양이가 질병을 앓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9.

고양이가 급하게 먹는 버릇을 고치려 애를 썼는데

별 소용이 없을 때도 수의사와 상담해 보세요.

고양이에게 꼭 맞는 해결책을 들을 수 있을 테니까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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