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여름에만? 비키니라인제모 이유, 이렇게 달라졌다!
굳이 여름에만? 비키니라인제모 이유, 이렇게 달라졌다!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4.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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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연관성 없어지고 제모시술부위도 넓어져
최근 비키니라인 제모시술은 미용 목적이 아닌 생리혈, 청결 등의 이유로 시술되고 있다.
최근 비키니라인 제모시술은 미용 목적이 아닌 생리혈, 청결 등의 이유로 시술되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JMO피부과가 최근 3년간 여성 레이저 제모시술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비키니라인 제모시술은 더 이상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에는 봄철과 여름철에 비키니라인 제모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2월~2월까지인 겨울 시즌에는 27.3%, 3월~5월까지인 봄 시즌에는 24.2%, 6월~8까지 여름 시즌에는 28.9%로 계절 간 편차가 거의 없었다. 또 3년간 원별 시술 비율도 12월 8%, 1월 10.1%, 2월 9.2%, 3월 8.8%, 4월 10.5% 등 매월 고르게 분포했다.

이에 대해 JMO피부과 반주희 부원장은 “여성들이 굳이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이유는 미용적인 측면뿐 아니라 위생적인 측면도 고려하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수영복 라인 밖으로 털이 빠져나와 보기 흉한 털들을 제거하기 위해 봄이나 여름철에 제모 시술을 많이 받았다면 최근에는 개인의 만족감, 생리혈의 불편함, 청결 등의 이유로 계절에 관계없이 시술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키니라인만 제모하는 사람보다 특수부위 등 전체 부위를 전부 제모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면서 서구화 패턴을 보이는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반주희 부원장은 “2000년대 초반과 다르게 최근에는 외음부 털 전체를 제거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아졌다”며 “하지만 시술을 잘못 받으면 착색, 딱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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