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코리안 “중국 수출통로 빠르고 안전하게 열어드립니다”
시노코리안 “중국 수출통로 빠르고 안전하게 열어드립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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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왕그룹과 콰징전자상거래 운영 업무협약 체결
중국 수출 원하는 한국 기업에 콰징수출서비스 본격 제공
중국 식약청 위생허가 없이 바로 통관·출고 가능

기능성화장품플랫폼 ‘월드더마(WorldDerma)’를 운영 중인 중국전문유통기업 시노코리안이 최근 중국 상해보세구에서 란왕그룹(LAN GROUP, 兰王集团)과 정식으로 콰징전자상거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콰징수출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콰징(跨境, Cross-Border Trading)이란 중국정부가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한 중화인민공화국 전자상거래법안에 따라 국제 전자상거래 통관방식을 통해 수입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존 웨이상(위챗상인) 및 보따리상(따이공) 등 정식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는 행위를 강력 규제하기 위한 법안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콰징 전자상거래의 가장 큰 특징은 위생허가나 인증이 없는 제품들도 중국해관에 선등록을 하면 입고되는 대로 바로 통관과 출고가 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콰징 통관 방식을 활용하면 K-뷰티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중국 식약청의 위생허가 필요 없이 바로 수입이 가능하고 전자제품 서비스 인증(CCC)도 면제돼 합법적이면서 안정적인 통관이 가능하다.

특히 4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된 중국 콰징전자상거래 신정책에 따르면 한국의 부가세와 비슷한 성격의 증치세가 16%에서 13%로 인하돼 콰징전자상거래에 매겨지는 종합콰징세가 11.2%에서 9.1%로 인하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국으로 수출을 원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더욱 신속하고 간편하게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으며 중국 소비자들은 좀 더 저렴한 가격의 해외수입제품들을 안전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시노코리안이 중국 란왕그룹과 콰징전자상거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중국 수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에 ‘콰징수출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시노코리안이 중국 란왕그룹과 콰징전자상거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중국 수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에 ‘콰징수출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시노코리안은 란왕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한국의 우수상품들이 중국시장에 좀 더 빠르고 경쟁력 있게 공급될 수 있도록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한다는 각오다.

시노코리안은 중국 기능성화장품 플랫폼을 운영하는 중국유통전문기업으로서 한국의 1000여종의 기능성화장품을 중국의 B2B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정식으로 중국시장에 수출하기 원하는 기업에게는 콰징수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란왕그룹(LAN GROUP, 兰王集团)은 정식으로 콰징 운영권한을 보유하고 상해 보세구내에 콰징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일본약국체인인 삿뽀르드럭체인과 유럽의 압타밀 분유 등을 콰징보세구방식으로 중국에 수입 및 유통하고 있다.

시노코리안 박영만 대표는 “합법적으로 18조원의 중국 직구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길이 열렸다”며 “금번 콰징전자상거래 운영합작을 통해서 더 많은 한국기업이 콰징전자상거래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노코리안을 통하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중국 식약청의 위생허가 없이 바로 수입이 가능하다“며 ”중국전자상거래법과 중국유통시장이 격변하고 있는 시기에 중국시장으로 가는 합법적이고 경제적인 길을 열게 됨으로써 K-뷰티가 중국에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노코리안 박영만 대표는 롯데쇼핑(주) 롯데마트 중국대표처 수석대표 출신으로 중국 유아동 플랫폼인 테바글로벌(맘스베베)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중국유통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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