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리즈톡스’로 국내 보톡스시장 강력 도전장
휴온스글로벌, ‘리즈톡스’로 국내 보톡스시장 강력 도전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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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 취득
한국인 대상 임상 통해 ‘중증 및 중등도 미간주름 개선’ 유효성 확인

휴온스글로벌이 열기가 치열한 보톡스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휴온스글로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주)’의 내수용 변경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휴온스글로벌의 ‘리즈톡스’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으로는 4번째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 반열에 오르게 됐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의 개별의약품 인정을 위한 국가출하승인 절차도 빠르게 진행해 올 상반기에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리즈톡스는 2016년 ‘휴톡스주(수출명)’라는 이름으로 이미 수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아울러 식약처 임상 1상, 2상과 3상을 통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중등도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 리즈톡스가 한국인에게도 적합한 보툴리눔 톡신임을 입증했다.

리즈톡스의 톡신 단백질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는 박테리아에서 생산되며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눈꺼풀 경련, 사시증, 다한증, 뇌졸중 후 근육강직 등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주름 개선 등의 미용 목적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리즈톡스라는 이름은 휴온스글로벌이 지난해 11월 누구에게나 있었던 과거의 전성기 ‘리즈(Leeds) 시절’로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품목에 새롭게 도입한 브랜드명이다. 기존 ‘휴톡스주’는 수출용으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이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신의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 앞으로 국내 미용성형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이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 앞으로 국내 미용성형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 등으로 구축한 미용 성형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대표는 “생산부터 공급, 유통, 영업, 마케팅까지 리즈톡스의 성공적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전사적으로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휴온스그룹이 갖고 있는 미용 성형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국내를 비롯해 세계에서도 강력한 시장 경쟁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에 대해 ‘미간주름 개선’ 외에도 미용영역 적응증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식약처로부터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오는 2020년 적응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치료 영역으로도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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