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강나이는 몇 점?” 경희대치과병원, ‘치과종합검진센터’로 국민 구강건강 지킨다
“내 구강나이는 몇 점?” 경희대치과병원, ‘치과종합검진센터’로 국민 구강건강 지킨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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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IT플랫폼 기반 구축, 탄탄한 다학제진료 기반
필수검진+종합검진 통해 개인 맞춤별 치아관리법 제시
경희대치과병원이 국민 구강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인 치과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는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를 개소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이 국민의 구강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고자 국내 최초로 IT플랫폼 기반의 ‘치과종합검진센터’를 개소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아건강 역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진 가운데 경희대치과병원이 체계적인 치과종합검진으로 국민 구강건강에 앞장선다.

경희대치과병원은 15일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하고 맞춤형 종합검진을 통해 국민의 구강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희대치과병원에 따르면 국내 최초 IT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된 센터는 의과계의 ‘건강의학센터’와 동일한 개념으로 환자들에게 치과종합검진을 제공해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교정과, 보존과, 치주과, 구강내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영상치의학과 등 총 8개 진료과의 협진과 영상 기반 진단시스템을 기반으로 더욱 통합적이고 객관적인 검진결과를 제공한다.

치과종합검진은 필수검진과 종합검진으로 나뉜다. 환자등록과 설문지 작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기초데이터를 수집한 후 임상검사, 형광분석검사 및 방사선 정밀영상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검진영역은 ▲치아 및 치주 관련 기본검진 ▲턱관절 및 구강 내 질환 검진 ▲구강암 검진 ▲부정교합 및 동적인 치과기능 검사로 구성돼 있다.

모든 검사를 통해 의료진은 각 개인의 치과건강점수와 구강나이를 판단해 종합적인 결과를 안내하고 맞춤별 치아건강관리법을 제시, 구강질환의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 및 치료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황의환 병원장은 “구강질환 유무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령·생활·습성별로 검사항목을 세분화, 개인 맞춤형 선별 정밀검사를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대학치과병원으로서 종합검진 개념의 치과 표준화를 통해 공공성을 가지는 국민 구강건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센터장(영상치의학과)은 “환자가 작성한 문진표의 모든 설문(전신건강상태, 구강건강 인식도 및 습관 등)을 전산화해 의료진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하고 진단결과를 여러 진료과가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전산시스템도 구축돼 환자의 치아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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