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노하우 집약된 ‘서울형 공공의료’ 이번엔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수년간 노하우 집약된 ‘서울형 공공의료’ 이번엔 투르크메니스탄으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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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와 공공의료발전 위한 협약 체결
서울의료원이 투르크메니스탄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서울형 공공의료를 본격 전파하기로 했다.
서울의료원이 투르크메니스탄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서울형 공공의료를 본격 전파하기로 했다.

서울의료원이 그간 갈고닦아온 공공의료 노하우를 본격 전수하고자 힘찬 발걸음을 뗐다.

서울의료원은 16일 투르크메니스탄 오구즈켄트 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와 양국의 보건의료 및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의료원은 투르크메니스탄과 보건의료 및 의료산업 분야의 정보 및 기술 교환, 의료종사자 연수교육, 보건의료 및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개발 조치의 이행, 임상 및 기초 의학 연구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워크숍, 화상회의 등을 통한 정보 및 기술 교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수도인 아쉬히바드 지역에만 최상급 의료 인프라가 집중돼있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인 낙후돼있어 의료 불균형이 심한 국가로 알려졌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은 자국의 의료격차 문제 해소를 위한 협력모델로 한국의 공공의료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 서울의료원은 그간 해외 여러 나라들에 서울의료원이 구축해온 서울형 공공의료시스템을 전파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투르크메니스탄에도 힘을 불어넣는다는 각오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2011년부터 중국과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등의 낙후된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국·공립병원들과 협약을 맺고 서울의료원이 구축해온 서울형 공공의료 시스템을 전파해왔다.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서울형 공공의료 모델은 그동안 서울의료원이 국내에서 수행해온 다양한 공공의료사업과 시민 보건정책 등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이 미비한 국가의 여건에 맞춰 전수하는 특화모델이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정부의 북방경제협력정책과 발맞춰 그동안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이 함께 만들어온 서울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투르크메니스탄 국민들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그동안 서울의료원이 축적해온 의료기술과 공공의료정책 실행 역량 등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 전 분야의 노하우를 전수해 두 나라 간 의료분야 핵심 협력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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