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 올해도 건강한 투석혈관 위한 알리미로 활약
민트병원, 올해도 건강한 투석혈관 위한 알리미로 활약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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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병원 의료진 대상 ‘제8회 혈관 심포지엄’ 개최

신장이 아예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말기신부전환자들은 투석치료를 받아야한다. 이때 원래의 혈관만으로는 투석을 진행할 수 없어 정맥과 동맥을 연결해 투석이 가능하도록 투석혈관(동정맥루)을 따로 만들어야한다. 또 장기간 투석치료과정에서 노폐물과 혈전이 쌓일 위험도 높아 이를 제거하는 혈관개통술 등의 치료도 필요하다.

이처럼 신중함을 요하는 투석치료를 위해 민트병원은 2013년부터 매년 투석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혈관 심포지엄을 개최, 투석혈관에 관해 의료진들이 꼭 알아야할 정보들을 전하고 있다.

민트병원 배재익 대표원장은 “한 번 만든 투석혈관을 잘 관리한다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투석을 받을 수 있지만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힘든 수술을 반복해야만 한다”며 “투석혈관은 환자 혼자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으므로 투석을 진행하는 병원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의료 정보를 교류하고자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트병원이 서울·경기 지역 투석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8회 혈관 심포지엄을 개최, 투석혈관의 치료 및 관리에 있어 의료진이 꼭 알아야할 정보들을 전달했다.
민트병원이 서울·경기 지역 투석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8회 혈관 심포지엄을 개최, 투석혈관의 치료 및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들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올해는 벌써 8번째로 지난 18일 총 80여명의 서울 경기지역 신장내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투석혈관 경피적 개통술(민트병원 김유동 원장) ▲혈액투석 환자의 다리저림(민트병원 배재익 대표원장) ▲투석혈관 aneurysm의 치료(민트병원 남우석 원장) ▲투석혈관과 관련한 통증의 이해(민트병원 배재익 대표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민트병원 의료진들은 투석혈관이 조성된 팔의 통증, 울퉁불퉁 튀어나온 팔의 동맥류, 통증 밑 시림을 동반하는 다리저림 등에 대한 주요 증상을 공유하고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평소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과 어떨 때 치료를 권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등 적극적으로 질의하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배재익 대표원장은 “투석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평소 궁금한 점이나 고민됐던 환자 증상에 대해 서로 상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유익한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심포지엄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트병원 혈관센터는 투석혈관 조성술뿐 아니라 막힌 혈관을 교정하는 혈관개통술, 비대하게 자란 혈관을 작게 만드는 축소술, 투석혈관을 쓸 수 없을 때 임시로 투석을 할 수 있는 중심정맥관 삽입 등 투석에 관련된 혈관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또 영상의학이 혈관수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혈관수술과 인터벤션(영상)시술을 적절하게 융합한 하이브리드 치료로 안전하고 신속한 치료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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