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문합술 문제해결 실마리 마련” 인천성모병원 김강민 교수, 한미약품 학술상 수상
“뇌혈관문합술 문제해결 실마리 마련” 인천성모병원 김강민 교수, 한미약품 학술상 수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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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교수
김강민 교수

뇌혈관문합술은 동맥경화로 인해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량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줌으로써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치료법이다. 문제는 치료 직후 뇌경색 빈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

현재까지 그 원인으로는 과관류증후군이 지목돼왔다. 과관류증후군은 치료 후 감소됐던 뇌 혈류량이 치료 전보다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두통, 안구통, 안면부 통증, 경련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뇌출혈까지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강민 교수가 뇌혈관문합술 이후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상이 혈류충돌 때문일 수 있다고 밝히면서 향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김강민 교수는 제32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동맥경화 환자에게 뇌혈관문합술 이후 발생하는 신경학적 이상의 임상적 특징 및 원인’을 주제로 발표, 한미약품 학술상(구연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강민 교수는 “향후 전향적 연구를 통해 뇌혈관문합술이 현재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들을 찾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강민 교수는 2015년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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