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수탁운영 치매안심센터 “양천구 똘똘 뭉쳐 치매 어르신들 지킨다”
이대목동병원 수탁운영 치매안심센터 “양천구 똘똘 뭉쳐 치매 어르신들 지킨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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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 1동 주민센터 등과 손잡고 ‘치매안심마을’ 조성사업 진행

이대목동병원에서 수탁해 운영 중인 양천구 치매안심센터가 어르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 더 든든한 울타리를 마련한다.

이대목동병원은 치매안심센터가 신월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2개 기관과 함께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치매안심마을사업은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안심마을을 조성,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인 사업방향은 지역 공공·민간·직능단체·주민이 네트워크를 이뤄 치매 어르신을 발견·신고·관리하는 치매 예방 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치매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업무 협약식에는 신월1동 주민센터 오수곤 동장을 비롯해 신월1동 주민자치위원회 서창원 위원장, 양천구보건소 황성기 과장, 치매안심센터 김건하 센터장이 참석해 양천구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독려하고 사업의 진행방향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다.

이대목동병원이 수탁 운영 중인 양천구치매안심센터가 신월 1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와 손잡고 양천구 지역 내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건하 센터장, 신월1동 오수곤 동장, 주민자치위원회 서창원 위원장.
이대목동병원이 수탁 운영 중인 양천구치매안심센터가 신월 1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와 손잡고 양천구 지역 내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건하 치매안심센터장, 신월1동 오수곤 동장, 주민자치위원회 서창원 위원장.

세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치매바로알기 교육을 통해 치매 파트너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신월1동 치매안심마을 지정과 조기검진, 인지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 예방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아울러 지역 내에 있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홈IoT를 기반으로 한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리본 실버케어(대상자의 거주지에 일상생활 활동을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해 활동량, 수면패턴, 냉장고이용, 화장실이용, 외출 등에 대한 일상생활 패턴 등을 분석하는 텔레케어서비스)를 지원받아 가정 내에서도 독거 치매어르신들을 돌봐주고 지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건하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이 홀로 감당하기에 힘든 질병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유관 단체가 함께 참여해 치매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마을 사업 및 기타 치매지원관련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02-2698-86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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