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보톡스 못지않게 즉각적이고 빠른 동안효과를 볼 수 있는 리프팅시술이 인기다. 리프팅이라는 말 그대로 의료기술을 이용, 처진 피부를 끌어당기고 콜라겐을 강화해 탄력을 회복시키는 원리로 실리프팅과 레이저리프팅이 있다.
리프팅시술에 사용되는 실과 레이저의 종류도 무지 다양하다. 특히 레이저리프팅은 시대변화에 따라 조금씩 발전된 레이저장비들이 나오고 있어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 후 자신의 피부에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한다. 신사닥터스피부과 성현철 원장(피부과전문의)의 도움말로 각 레이저장비의 특징을 살펴봤다.
먼저 3세대 써마지CPT의 기능을 강화해 7년여 만에 출시된 4세대 써마지FLX는 얼굴 전체의 잔주름과 넓은 모공을 개선해 매끄러운 피부 표면을 만드는 데 효과적인 레이저장비다. 피부두께와 부위에 따라 에너지 조사량을 제어하는 자동 조절 알고리즘기술이 내장돼있어 이마주름, 팔자주름, 처진 볼살 등 시술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시술시간 또한 기존보다 약 25% 정도 줄여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인모드는 피부의 지방층, 진피층, 표피층에 따라 각각 3단계 모드로 맞춤 적용이 가능한 레이저장비. 불필요한 지방세포에는 2000V의 전기자극을 일시적으로 전달시켜 지방세포가 스스로 소멸되도록 촉진하고 진피층에는 강력한 열자극을 집중시켜 피부 속 콜라겐을 생성, 이중턱을 없애고 처진 볼살은 끌어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증이 덜 해 별도의 수면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레이저장비로 초음파영상으로 늘어진 진피층과 근육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환자별로 보다 세심한 맟춤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일반 레이저로 닿지 못하는 피부 깊은 층까지 에너지를 집중 조사하기 때문에 늘어진 턱선과 이중턱을 개선,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어젯은 특수 설계된 노즐에서 고압의 에너지를 피부표면에 분사시켜 콜라겐재생을 유도, 피부 탄력을 개선할 수 있는 레이저장비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현철 원장은 “레이저장비에 따라 특징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시술 후 결과도 물론 다를 수 있다”며 “의료진은 환자의 연령대와 성별, 주름의 정도와 피부두께, 처짐 정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장비를 선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역시 의료진의 리프팅시술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한지 사전에 꼭 확인하고 상담과정에서도 정확한 근거와 논리를 기반으로 전체적인 치료계획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