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3D기술’로 진료현장에 활력 불어넣는다
나누리병원, ‘3D기술’로 진료현장에 활력 불어넣는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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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투비코와 뉴 3D솔루션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
3D기술 접목해 정확한 진단 교육시스템 구축

나누리병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3D기술을 본격 활용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나누리병원은 지난 23일 헬스케어 전문 기업 메디컬아이피, 블록체인 전문 기업 투비코와 함께 ‘뉴(new) 3D솔루션’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메디컬아이피는 ‘메딥(MEDIP)’이라는 3D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용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시스템으로 2차원 의료영상을 3D 모델로 시각화하고 ‘아낫델(ANATDEL)’을 통해 모의 수술 시뮬레이션과 환자맞춤형 장기 3D프린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나누리병원은 앞으로 메디컬아이피와 공동연구를 통해 3D솔루션을 개발, 기존 의료영상을 보다 정밀한 3D 입체영상으로 시각화할 계획이다. 또 투비코와 함께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외국인 환자 통합 케어 솔루션에 이를 접목, 멀리 떨어져 있는 외국인 환자들이 직접 병원에 오지 않아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누리병원은 공동연구와 더불어 국내외 의료진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투비코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과 융합시스템 개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누리병원이 3D 솔루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진료현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왼쪽부터 메디컬아이피 양재호 부장, 정유문 상무, 투비코 김호 대표,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 김현성 원장, 안광호 행정총괄.
나누리병원이 3D 솔루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진료현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왼쪽부터 메디컬아이피 양재호 부장, 정유문 상무, 투비코 김호 대표,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 김현성 원장, 안광호 행정총괄.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인공지능 의료기술 메딥과 아낫델 3D 프린팅 서비스를 즉시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나누리병원과의 협약이 국내 의료 연구개발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병원에서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플랫폼의 시대를 맞아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서비스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시스템 그중에서도 3D 기술이 대표적”이라며 “새로운 3D 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은 물론 환자 안전에 기여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융합해 메디컬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등 이번 업무협약이 의료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은 “생각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 의학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기술과 시장 개척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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