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이 24일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만부마을에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100세트를 기증했다.
가천대길병원은 2012년부터 남동소방서가 추진하고 있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사업을 위해 매년 소화기 기증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만부마을은 노후한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고 노인 거주 비율이 높은 데다 야간주택가 차량 주정차로 인해 화재 시 소방차량 진입에 장애가 있어 가정용 소방 시설 보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천대길병원은 이런 화재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가정 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이 가능한 장비를 지원,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동참했다.
가천대길병원 왕갑식 재난방재팀장은 남동소방서 관계자들과 이날 만부마을을 찾아 기증 물품을 전달했다. 이에 남동소방서는 만부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을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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