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나눔‘의 손길
의정부성모병원,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나눔‘의 손길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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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병원장과 포천시보건소 정연오 소장.
의정부성모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병원장과 포천시보건소 정연오 소장.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29일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의정부성모병원이 포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와의 인연으로 마련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센터를 통해 정신질환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치료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재활로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또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정신질환 예방 및 생명존중 정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현재 센터장으로서 일련의 활동들을 이끌고 있다.

후원금은 센터 내 자생 음악단체인 ‘투데이밴드’의 악기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투데이밴드는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등록회원으로 결성된 팀으로 음악적 재능을 갖고 있는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탄생했다. 이들은 자살예방 행사, 정신건강 축전, 포천사랑 페스티벌, 길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박태철 병원장은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유관기관 의뢰체계 구축, 사례관리, 주간 재활프로그램, 직업재활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대상 정신건강상담과 교육, 정신보건 홍보, 생명존중 자살예방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이 포천시 정신질환자의 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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