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라이브케어’, 축산강국 호주 향해 전진
유라이크코리아 ‘라이브케어’, 축산강국 호주 향해 전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5.02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소프트뱅크사와 호주 총판 계약 체결
라이브케어 공동 연구개발 및 호주사업 진출 본격화

국내 최로로 경구투여형 축우 헬스케어 통합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를 선보인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를 넘어 해외를 향해 거침없이 전진 중이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최근 일본 최대 IT회사로 꼽히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본사와 라이브케어 서비스 호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호주 와규와 젖소시장에 특화된 축우 헬스케어 서비스 라이브케어의 공동 연구개발과 호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라이브케어는 유라이크코리아가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경구 투여형 실시간 축우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다.

IoT 센서가 내장된 바이오캡슐을 통해 소의 체온과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측정 및 수집, 이를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해 구제역 등 질병진단은 물론 발정, 임신, 출산 시기 등도 관리할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지난해 6월 소프트뱅크가 주관했던 제3회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SoftBank Innovation Program, SIP)의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부문에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소프트뱅크와 인연을 맺어왔다. 또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위해 이미 라이브케어의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호주 브리스번 와규농장을 방문한 유라이크코리아 및 일본 소프트뱅크사 임직원들.
호주 브리스번 와규농장을 방문한 유라이크코리아 및 일본 소프트뱅크사 임직원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올해 글로벌 축산 선진국인 일본 시장 상용화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호주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축산 강국 위주로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호주시장은 호주 육우와 인근 낙농 선진국인 뉴질랜드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타깃 시장이기에 만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금년 약 10만두 대상 바이오 캡슐 투여를 목표에 두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준 소프트뱅크사와 손잡고 세계 축산 ICT 부문에서 글로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호주 축우시장은 세계 7위 규모로 전 세계 축우 두수 약 14억두 중 약 2600만 두를 보유, 경쟁력 있는 주요 축산강국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올해 3월 일본 IoT 서비스기업 SKY와 라이브케어의 일본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미 일본 와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송아지전용 바이오헬스 캡슐 개발에도 성공, 국내 최초 ‘AI 기반 축우 분만 예측 시스템’ 관련 가축 헬스케어 논문을 공동 발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