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아이들에게 푸르름 선물합니다”
유한킴벌리 “아이들에게 푸르름 선물합니다”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5.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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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숲 20주년 심포지엄’ 개최…성과와 과제 모색 등 논의의 장 마련
안양 신기초등학교 학교숲 운동 전후 사진
안양 신기초등학교 학교숲 운동 전후 사진.

유한킴벌리가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특별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학교숲 20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학교숲 운동’은 유한킴벌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리 강산 푸르게’ 캠페인 일환 중 하나로 생명의숲, 산림청, 서울시와 공동진행하고 있다.

올해 20주년 맞아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미세먼지, 폭염과 학교숲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난 20년간 추진된 학교숲 운동의 성과공유, 영국, 미국, 독일 등 선진국 학교숲 사례발표와 함께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된 ‘미세먼지와 폭염’과 학교숲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재현 산림청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축사와 ▲지속가능발전교육과 학교숲(이선경 청주교육대 교수)▲학교숲이 미세먼지와 폭염에 미치는 역할(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학교숲 20년 성과와 과제(김인호 신구대 교수)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김기원 국민대 교수의 진행으로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 과장, 석승우 서울시 조경시설팀장, 우명원 서울화랑초등학교장, 김민수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대표, 김기범 경향신문 기자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학교숲을 만들기 위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숲 운영위원장 김인호 교수는 “지난 20년간 학교숲 운동은 학교에 17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색의 거점을 구축,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숙한 모습의 학교숲 운동으로 세상과 교육을 이롭게 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1995년부터 학교숲 연구조사를 시작했으며 1999년부터 생명의 숲, 산림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전국적인 학교숲 운동으로 확산됐다. 학교숲 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735개의 시범학교와 모델학교가 배출됐으며 그 과정에서 해당 학교에 다양한 형태의 숲이 도입되고 약 160만 그루의 나무가 심고 가꾸어졌다.

특히 학교숲 운동은 학생 및 교사, 지역주민의 참여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선진국형 학교숲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생명의숲과 유한킴벌리는 향후 발전적인 학교숲 모델을 제시해 각 지자체와 학교 현장의 학교숲 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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