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노숙인들의 몸과 마음 건강 지켰다” 사노피 파스퇴르, ‘헬핑핸즈’ 성과 발표
“8년간 노숙인들의 몸과 마음 건강 지켰다” 사노피 파스퇴르, ‘헬핑핸즈’ 성과 발표
  • 이원국 기자·허일권 인턴기자 (H.onebook@k-health.com)
  • 승인 2019.05.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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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4월 23일(화) 2011년부터 8년 간의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지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2011년부터 8년간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4월 30일 북미지역 최고 권위 CSR 기관인 미국 보스톤칼리지 기업시민센터(이하 BCCCC)가 주최한 국제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자사 CSR 프로그램인 ‘헬핑핸즈(Helping Hands)’의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에서 열린 BCCCC 국제컨퍼런스에는 글로벌 기업의 임원 및 CSR, 지속가능경영, 사회공헌 담당자 등 약 600여명이 참가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사람+목표=성장’ 주제로 진행된 올해 컨퍼런스의 ‘글로벌 관점의 기업시민활동’ 세션에서 ‘8년간의 장기 프로그램의 사회적 임팩트’를 주제로 헬핑핸즈 사례를 발표했다. 헬핑핸즈는 사노피 파스퇴르가 2011년부터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열악한 위생환경과 미흡한 건강관리로 인해 호흡기질환 등 감염병에 취약한 노숙인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지난해까지 3만8100명의 노숙인 및 주거 취약 계층에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러한 사노피파스퇴르의 노력은 노숙인의 신체·심리·사회적 변화를 긍정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사노피파스퇴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료원 및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헬핑핸즈의 효과 및 사회적 기여도를 평가한 결과 서울시가 집계한 노숙인의 평균 89%에게 독감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복지적 성과를 창출했다.  

또 서울시 노숙인 6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83%의 응답자가 독감예방접종 프로그램으로 인해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가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응답자의 72%가 한국 사회의 노숙인 문제가 해결되는 데 기여했다고 동의했다.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는 “앞으로도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노숙인 문제처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발굴을 위해 관심을 갖고 그들의 의료지원뿐 아니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23일 헬핑핸즈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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