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반려동물 천만시대, 층견소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카드뉴스] 반려동물 천만시대, 층견소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5.15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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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이웃 배려로

다 같이 웃는 반려동물 천만시대

층견소음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층견소음 :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을 응용한 단어.

반려견이 짖어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뜻해요.

 

#2.

바야흐로 반려동물 천만시대

집을 나서면 보호자와 산책하는 반려견 몇 마리쯤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요즘입니다.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꽤 친숙한 존재가 됐지만

여전히 비반려인에게는

적지 않은 불편을 끼치기도 하는데요.

지난해 서울시가 접수한 반려동물 관련 민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소음’ 때문이었다고 해요.

 

#3.

방안에서도 느낄 수 있는 65~70dB 이상의 생생한 소음에

불면, 두통, 신경과민 등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주민의 정신적 피해는 상당합니다.

그럼에도 현행법상 규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호소할 길 없이 불만은 날로 쌓여가지요.

이웃에 대한 반려동물 보호자의 배려가 필요한 지금,

강아지가 심하게 짖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4.

▶강아지는 왜 짖는 걸까요?

습관 / 두려움 / 자기 영역 인식 부족 / 분리 불안 / 트라우마 / 미세한 소음 / 불만 / 만성 스트레스 / 낯선 자극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짖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심하게 짖는 상태가 반복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반려견 스스로에게도 즐겁지 않은 상황인 경우가 많으니

위 상황을 해결해주는 것이 강아지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5.

▶층견소음,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①어릴 때부터 사회화 교육을 해주세요.

②강아지가 짖을 때 조금은 무심하게 대해주세요.

제지하려고 반응하면 오히려 더 짖을 수도 있어요.

③강아지가 짖는 대상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④산책, 놀이, 적절한 보상 등으로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세요.

⑤장시간 집을 비울 때 강아지를 혼자 두지 마세요.

⑥반려견 주요 생활공간에 방음시설을 설치해주세요.

 

#6.

▶층견소음 방지, 혼자서는 어렵다면?

층견소음 민원이 늘어나면서

일부 지자체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시 관악구에서는 올해

반려견 관련 갈등 조정을 위해 민원 발생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물 민원 해결사업’,

‘반려견 행동교정사업’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7.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이와 같은 시도가 성공을 거두고

우리가 큰 관심으로 지원한다면

더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아 보이네요.

이웃을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 문화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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