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중소제약사 성장 동력 ‘특허’에서 찾아야 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중소제약사 성장 동력 ‘특허’에서 찾아야 해”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5.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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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약기업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호협회 오픈이노베이션플라자 K룸에서 ‘2019년 제약기업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의약품 품목 발굴, 개발 방향 설정 등을 위한 자료 수집, 특허 분석 및 전략 수립 컨설팅 등 지원 사업 전반을 소개하고 국내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약기업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위탁 수행하고 있으며 2015년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전면 시행 이후 시작해 올해 4년째를 맞이했다.

제약기업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은 국내 제약사들이 각 사에 맞는 특허 전략을 바탕으로 후발의약품 또는 개량신약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 이를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2년간 연매출액이 1500억원 미만인 신청기업 중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하며 허가 및 지적재산권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과 비용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13일부터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6월 중 평가위원회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 협약을 체결하고 5개월간의 컨설팅에 들어가게 된다.

그동안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암환자 통증에 사용되는 진통제 등 3개 품목이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기간 만료 전 시장에 진입했으며 해외 특허 무효화를 통해 해외시장 진입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품목허가 획득 2건, 우선판매품목허가권 획득 1건, 특허출원 및 등재준비 6건, 특허심판 청구 6건,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및 임상시험 승인 총 4건, 제형개발 7건, 제제연구 진행 17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정책실장은 “내부에 특허팀이 없어 전문성 확보와 비용부담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에게 의약품 개발 초기에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진입의 장벽을 낮출 것”이라며 “정부기관 및 제약분야 법률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글로벌 진출 기회와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사업에 관심 있는 제약기업 및 컨설팅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접수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무국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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