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미래의학 실현 발판으로 소중히 쓰겠습니다”
고려대의료원, “미래의학 실현 발판으로 소중히 쓰겠습니다”
  • 장인선 기자·최준호 인턴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19.05.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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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섭 교우(검단탑종합병원장), 고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5억원 기부
14일 고려대의료원은 이준섭 교우로부터 의학발전기금 5억 원을 기부받는 약정식을 가졌다.
이준섭 교우(검단탑종합병원장)가 고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준섭 교우 부인 서남영 씨, 이준섭 교우,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이준섭 교우 아들 이태민 군.

고대의료원이 14일 검단탑종합병원 이준섭 병원장(고대의대 44회 졸업)으로부터 5억원의 의학발전기금을 전달받는 기부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부약정식에는 이준섭 교우와 그의 가족, 검단탑병원 직원들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등 고려대 주요 보직자를 포함해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이준섭 교우는 국내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매월 1회 이상 ‘사랑더하기 봉사활동’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동남아 지역병원들을 통해 의료낙후 지역에서 무료진료와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에는 암예방과 치료 및 관리 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준섭 교우는 “올해 의료원 발전위원회 위원이 돼 고대의료원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의학 10대 기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볼 기회가 있었다”면서 “고대의료원이 첨단기술을 통해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한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진택 총장은 “고대의료원이 미래의학을 실현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셔서 학교와 의료원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교우님께서는 고대의료원 발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자문을 통해 저희 의료원 발전에 기여해주셨다”며 “이번에는 몸소 기부를 통해 모교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고대의료원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의무부총장 직속의 기금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유력 인사들과 함께 의료원 발전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모금캠페인에 나서는 등 지난해 고대의료원이 선포한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는 비전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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