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신속하고 세심하게” 순천향대부천병원, 기존 수부센터 새 모습으로
“더 신속하고 세심하게” 순천향대부천병원, 기존 수부센터 새 모습으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5.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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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센터·특수클리닉’ 개소…성형외과-정형외과 통합 원스톱 진료 시행
순천향대부천병원은 15일 개소식을 통해 수부센터·특수클리닉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첫줄 왼쪽부터 김병성 수부센터장, 신응진 병원장, 민경대 대외협력부원장, 박은수 성형외과 과장.
순천향대부천병원은 15일 개소식을 통해 수부센터·특수클리닉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첫줄 왼쪽부터 김병성 수부센터장, 신응진 병원장, 민경대 대외협력부원장, 박은수 성형외과 과장.

화상이나 골절 외에도 손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너무나 많다. 그런데 막상 손에 문제가 생기면 어느 진료과로 가야하는지 아리송하다.

이에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손부터 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부질환에 대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고자 기존 수부센터를 개편, ‘수부센터·특수클리닉’을 새롭게 개소했다고 전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에 따르면 수부센터·특수클리닉은 외래 진료실을 비롯해 검사실, 석고실, 재활치료실이 한 공간에 배치돼 전문의 책임하에 진단과 처치, 치료, 수술 등 모든 치료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 또 휴일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긴급하게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는 응급실을 통해 진료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구체적인 진료과목은 ▲절단된 손가락이나 손의 신경, 혈관, 인대를 수술 현미경과 미세수술로 재건하는 ‘미세접합술’ ▲사고나 기형으로 인해 손가락이 없을 때 이식과 재건을 통해 복구하는 ‘손가락 재건술’ ▲손가락에 발생하는 결절종, 거대세포종 등 ‘수부 종양’ ▲손가락이 휘어져 있는 ‘측만지’ ▲추위나 스트레스 등으로 손끝이 하얗게 변하는 ‘레이노 증후군’ ▲합지증, 다지증 등 ‘선천 기형’ ▲‘수부 화상’과 이로 인한 ‘반흔 구축’ 등으로 손과 팔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에 대한 세부적인 진료를 시행한다.

수부질환의 전문성을 갖춘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의료진의 협업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병성 수부센터장(정형외과)을 필두로 박은수·최창용·남승민 성형외과 교수, 김영환 정형외과 교수 등이 진료를 책임진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의료진이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수부 질환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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