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구성하는 7가지 기본원료를 알아볼까요? ②유성원료 – 액상오일
‘기초화장품’ 구성하는 7가지 기본원료를 알아볼까요? ②유성원료 – 액상오일
  • 한정선 기자(향장학 박사) (fk0824@k-health.com)
  • 승인 2019.05.20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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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화장품’ 구성하는 7가지 기본원료를 알아볼까요? ②유성원료 – 액상오일

유성원료
유성원료란 기름에 녹는 성분을 뜻하며 피부표면의 수분증발을 막고 피부와 모발에 광택감을 부여해 인공적인 보호막을 만들어 줌으로써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제형에 따라 ‘액상유성성분’과 ‘고형유성성분’으로 나뉘는데 액상성분은 식물성 오일, 동물성 오일, 광물성 오일, 합성오일(실리콘)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유성오일 :식물성 오일
일반적으로 식물의 잎이나 열매, 꽃, 껍질과 뿌리에서 추출하며 향이 좋고 피부에 자극이 가장 적은 
유성원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불포화 결합이 많아 쉽게 산화되며 피부흡수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죠. 코코넛오일, 올리브오일, 동백오일, 아몬드오일, 아보카도오일 등이 있습니다.

유성오일 : 동물성 오일
식물성 오일에 비해 생리활성이 우수하고 피부흡수율이 좋지만 공기 중에서 쉽게 산화된다는 단점과 원액의 향이 좋지 않아 정제 후 사용됩니다. 최근 들어 동물보호여론이 조성되면서 화장품원료로 잘 사용하지 않은 추세입니다. 우리가 잘아는 말오일(일명 마유), 밍크오일, 바다거북오일 등이 있습니다. 

유성오일 : 광물성 오일
대부분 석유나 광물질에서 추출하며 무색, 무취로 포화결합으로 이뤄져 산패의 염려는 낮은 편입니다. 
오일감이 강해 수분증발을 막고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강하지만 여드름이나 지성피부인 경우 모공을 막아 피부호흡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품구매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세린, 미네랄 오일 등이 있습니다. 

유성오일 : 합성오일(실리콘)
화학적으로 합성한 오일로 식물성 오일에 비해 변질이 잘 안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실리콘으로 피부에 잘 퍼지고 쉽게 발라지며 피부에 유연성과  광택을 부여합니다. 끈적임이 없는 가벼운 사용감으로 피부와 모발화장품에 흔히 사용되며 무색투명하고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디메틸폴리실록산(Dimethylpolysiloxane),  메틸페닐폴리실록산(Methylphenylpolysiloxane)등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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