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구성하는 7가지 기본원료를 알아볼까요? ④색소
‘기초화장품’ 구성하는 7가지 기본원료를 알아볼까요? ④색소
  • 한정선 기자(향장학 박사) (fk0824@k-health.com)
  • 승인 2019.05.20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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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화장품’ 구성하는 7가지 기본원료를 알아볼까요? ④색소

피부의 기미나 주근깨 등을 커버하고 좋아하는 색 채를 부여해 건강하고 매혹적인 피부를 표현하는데 활용됩니다. 색소의 이름은 국가마다 약간씩 달리 표기되는데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색상별로 이름을 정한 다음 그 뒤에 호수를 기록하는 방식을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색 3호, 황색 4호 등과 같이 표기하는 거죠.

염료(Dye)는 물, 알코올, 오일 등에 용해돼 색상을 나타내는 물질을 말합니다.  주로 스킨이나 로션 등 기초화장품, 염색제 등 모발제품에 사용되며 립 틴트와 같은 색조화장품에도 사용됩니다.

안료(pigment)는 물, 알코올, 오일 등에 용해되지 않으면서 색상을 나타내는 물질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킨이나 로션 등 기초화장품, 염색제 등 모발제품에 사용되며, 립 틴트와 같은 색조화장품에도 사용됩니다.

천연색소는 독성이 적어 건강에는 좋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공타르색소 같은 경우 사용 시 주의사항을 살펴봐야 합니다. 유기합성색소(타르색소), 레이크(lake)

유기합성색소(타르색소)
물, 알코올, 오일 등에 용해돼 채색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석유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어 대량생산이 가능하지만 독성이 강한 색소는 확인 후 사용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립스틱과 매니큐어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레이크(lake)
립스틱, 볼연지, 네일 에나멜 등에 안료와 함께 사용합니다. 레이크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물에 녹기 어려운 염료를 칼슘 등 염으로 물에 불용화시킨 것을 ‘레이크안료’라고 부르죠. 또 녹기 쉬운 염료를 황산 알루미늄, 황산지르코늄 등으로 불용화해 알루미나에 흡착시킨 것을 ‘염료레이크’라고 합니다.

물이나 용재에 녹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염료와는 달리 물이나 기름, 알코올 등에 녹지 않고 분산됩니다. 일반적으로 빛을 차단, 반사하며 피부를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메이크업에 사용할 경우 10~50% 비율로 사용합니다. 유기안료, 무기안료

유기안료
유기안료는 구조 내에 가용성기를 갖지 않고 물, 기름이나 용제에 녹지 않는 유색분말입니다. 착색력과 광택이 우수하며 립스틱 이외의 메이크업 제품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무기안료
화학적으로 무기질인 안료로 광물성 안료라고도 하며 천연광물 그대로, 또는 이를 가공, 분쇄하거나 금속화합물을 원료로 해서 만듭니다. 색상부여, 커버력, 제형유지, 광택부여 등을 위한 메이크업제품에 사용됩니다.

체질안료
점토광물(Clay)을 분쇄해 입자크기 및 형태를 조절합니다. 베이비파우더에 많이 사용되는 ‘탈크’가 대표적 이죠. 착색안료의 희석제로 색상을 조절하고 피부에 퍼짐성과 부착성(지속성)이 좋다.  또 사용광택(실키한 느낌)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기(Inorganic)색소, 착색안료
벤가라, 황산화철, 흑산화철은 색조가 다른 철화합물로 적·황·흑색의 착색안료입니다.

백색안료
대표적으로 이산화티탄과 산화아연이 있는데요. 빛이나 열, 약품 등에도 안정성이 높아 화장품에 많이 사용됩니다. 초미립자 이산화티탄은 입자크기가 매우 작아 투명성이 뛰어나고 자외선차단효과를 보여 선스크린제품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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