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똘똘 뭉쳐 미래의학 이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이 말하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더 똘똘 뭉쳐 미래의학 이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이 말하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5.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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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의료원’ 직제 신설…7개 병원체제로 개편
4차 산업혁명 대응팀 신설 등 미래의학 선도 움직임 강화

경희대학교의료원이 개교 70주년 및 의료기관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직제개편을 선포, 미래의학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워진 병원 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앞으로의 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희대학교 김기택 의무부총장, 경희대학교의료원 조윤제 경영정책실장, 경희대학교병원 오주형 병원장,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이형래 병원장, 경희대학교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유진 병원장,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이진용 병원장,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남상수 병원장, 후마니타스암병원 정상설 병원장, 경희의료원 김효종 대외협력본부장, 원장원 홍보실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유승돈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이 직제개편과 미래의학 선도 계획 등 기존과 달라진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전반적인 체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이 직제개편과 미래의학 선도 계획 등 새롭게 달라진 경희대학교의료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7개 병원 체제로 개편…각 병원 시너지효과 도모

우선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기존의 2개 의료기관(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 산하 각 4개, 3개로 운영되던 병원 체제를 신설된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의 7개 병원 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 의무부총장이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을 겸직하게 되며 이로써 진료와 교육 업무의 양축을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각 병원장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경영체제를 도입, 각 병원의 장점을 기반으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기존 경영의 한계와 약점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일환으로 예산편성 및 집행권 강화, QI·감염관리·적정관리 등의 업무가 병원장 산하로 이전된다.

또 각 병원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원동력이 될 의료원중앙행정기구에는 기존의 경희의과학연구원과 경희메디칼아카데미와 더불어 미래전략처와 감사실을 신설함으로써 더욱 탄탄한 체계를 만들었다.

■미래의학 선도할 4가지 청사진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이번 직제 개편과 더불어 미래의학을 선도하기 위한 고삐를 바짝 당겼다.

▲국내외 의료협력사업 확대=미래전략처의 대외협력실을 신설해 국내외 의료협력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국내에서는 지방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신사업 집중=4차 산업혁명 대응팀을 신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3D바이오프린팅 등 의료 패러다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전담조직을 구성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대응팀은 분산형 빅데이터 분석 네트워크를 이용한 공통데이터모델(CDM) 구축사업과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 등 경희대학교의료원이 시작한 첨단 정밀의료를 향한 노력에 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의료 인프라 투자 본격화=의료 인프라 투자에도 본격 두 팔을 걷어붙인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회기동 경희대병원·경희대치과병원·경희대한병원 내의 병동 리모델링을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4개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통합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고덕동 강동경희대병원의 별관동 증축 및 진료공간 재배치를 통한 진료공간 확대, 감염관리 강화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며 국내 제 3병원의 건립을 목표로 단계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중보건위기상황 극복 노력=기후변화와 환경파괴, 국제교류 증대 등으로 신종감염병 위기가 증가한 상황에서 정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공중보건위기상황 극복과 보건의료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은 “올해는 경희대학교가 70주년을 맞는 해이자 단일 의료원 체제로서 새 출발을 하는 의미있는 해”라며 “새롭게 통합된 의료원 체제를 이끌며 경희 의료 관련 진료와 교육의 양축을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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