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 성난 피부 달래려면 '진정' 및 '수딩' 급선무
휴가 후 성난 피부 달래려면 '진정' 및 '수딩' 급선무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3.08.2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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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던 일상을 벗어나 짜릿한 휴가를 즐겼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휴가 후유증을 호소한다. 하지만 휴가 후유증을 앓는 건 마음뿐만이 아니다. 강렬한 자외선과 바닷물에 노출되는 등 평소와 다른 생활패턴으로 피부가 받는 휴가 후유증도 상당하다.
 

차앤박피부과(건대입구점) 김세연 대표원장은 “여름 휴가가 끝나면 많은 여성들이 자외선으로 자극 받고 트러블이 생긴 피부 때문에 고민을 토로한다”며 “여름 휴가 후 성난 피부를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진정 및 수딩 케어로 피부 컨디션이 회복된 뒤 피부 고민 별 스페셜 케어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발갛게 달아오른 피부엔 쿨링케어로 응급조치
 




휴가 복귀 후 가장 고민인 것은 평소와 다르게 홍당무처럼 달아오른 얼굴이다.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어도 강렬한 햇볕에 직접 노출된 피부는 발갛게 달아오르기 쉽다. 심할 경우 화상의 일종인 선번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자외선과 뜨거운 열기에 노출돼 달궈진 피부는 민감해지며 탄력 저하와 기미, 잡티 등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얼굴 색이 발갛게 변하고 따끔거린다면 수딩과 쿨링케어를 통한 응급 조치가 필요하다.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찬물로 문지르면 자극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냉 찜질이 더 적합하다. 또 쿨링케어 후에는 수딩 제품을 통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CNP차앤박화장품의 ‘CNP 아쿠아 수딩 젤 크림’은 얼굴에 닿는 순간 물처럼 가볍게 흡수돼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상쾌한 쿨링감을 전달해 달궈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 시켜준다. 젤 텍스처로 사용감이 산뜻한 것이 특징. 또 내용물 내에 다공성 파우더를 함유해 피지 및 유분을 케어하고 보송보송한 마무리 감을 전달해준다. 특히 ‘CNP 아쿠아 홀딩 시스템’을 적용해 피부 깊숙이 수분을 빠르게 공급시키고 열기와 건조는 즉각적으로 해결하고 피부 표면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오랫동안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아벤느의 ‘세럼 아빼장 이드라땅’은 온천수를 리포좀화한 신기술로 보습 효과와 지속력이 뛰어난 수분 진정 에센스이다.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아벤느 온천수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민감하고 자극 받은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가벼운 젤 타입으로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을 자랑한다


듀이트리의 ‘트레할로스 아쿠아 솔루션 마스크’는 진정 및 수분 충전 효과가 뛰어나 휴가 후 진정 케어용 제품으로 좋다. 수분 보유 능력이 탁월한 부활초 트레할로스 성분 및 베타인,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지친 피부를 즉각적으로 촉촉하게 진정시켜준다. 순면 셀룰로오스 재질 시트가 피부에 빈틈없이 밀착해 고농축 유효성분이 풍부한 에센스가 피부 깊숙히 침투한다.


휴가 후 곧바로 미백과 각질제거는 '금물'


푸석해지고, 얼룩덜룩한 피부가 신경 쓰인다고 휴가 후 바로 미백이나 각질 제거를 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민감해진 피부에 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진정이 되고 안정정인 컨디션은 되찾은 2주 후부터 스페셜 케어를 하는 것이 좋다. 거칠어진 피부의 각질을 정리하고 싶다면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 보다는 필링 제품이 적합하며 자외선으로 올라온 기미와 잡티 부위에는 화이트닝 에센스나 스팟 케어 제품을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스킨알엑스에서 판매하는 ‘닙앤팩 글리콜릭 픽스 세럼 BY SKINRx'는 밤에 사용 하는 오버나이트 세럼으로 잠자는 동안 피부 결을 말끔히 정돈해주며 한층 탄탄하게 가꿔준다. 묵은 각질을 탈락 시키는데 효과적인 글릭콜린 산이 4%함유돼 있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까지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선인장꽃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에 촉촉한 보습감을 전달하고 항균성 효과도 전달한다. 카페인 성분도 들어있어 붓기 완화와 탄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빌리프의 ‘더 트루 화이트닝 스팟 밤’은 국소용 미백 기능성 스팟 케어 제품으로 기미와 잡티 등 멜라닌으로 인한 피부 얼룩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피부에 바르는 즉시 부드럽게 밀착돼 집중적으로 미백 성분이 흡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랩핑 효과로 화사하고 투명한 피부결로 되돌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밤 타입이지만 부드럽고 쫀쫀한 독특한 텍스로 여름철 사용하기 적합하다.


어두워진 피부 톤을 집중 케어 해주는 제품도 있다. 오휘 ‘화이트 익스트림 셀샤인 매직 프로그램’은 집중 케어시트 패치와 앰플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으로 앰플에는 비타민C 유도체 파우더와 앰플이 분리돼 담겨 있다. 비타민 C 유도체파우더를 함유해 착화된 멜라닌을 옅게 해주며 기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잡티가 신경 쓰이는 부분은 함께 구성된 패치에 믹스한 앰플 내용물을 충분히 적셔 도포하면 한층 더 뛰어난 화이트닝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두피와 머리카락도 관리해야해


피부만 신경 쓰다 보면 두피나 모발 관리는 놓치기 쉽다. 하지만 두피는 피부의 연장선이니만큼 얼굴 못지 않은 관리가 필요하다. 또 자외선은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탈색이나 건조를 유발한다. 휴가 후에는 손상된 모발과 두피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관리와 함께 휴가에서 돌아온 뒤 일주일 동안은 염색이나 파마 등을 두피와 모발을 자극 할 수 있는 헤어 스타일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러쉬 ‘리트레드’는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을 복구하는 집중 컨디셔너이다. 비타민 B가 풍부해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채워주는 두유와 윤기 나는 모발로 가꿔주는 요거트 등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꿔줄 자연에서 얻은 6가지 주요성분들을 담았다. 풍부한 영양 성분과 크림 같은 제형으로 컨디셔너는 물론 끊어지고 푸석해진 머리를 위한 헤어팩으로도 겸용해 사용할 수 있다.


'도브 스칼프 너리싱 두피 영양 에센스'는 두피에 직접 바르는 영양 에센스.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마사지 후 씻어 내지 않아 사용이 간편하다. 도브의 독자 기술로 탄생한 혁신적인 성분 '트리카졸 액티브'가 함유되어, 손상되고 약해진 모근 깊숙이 영양을 공급해 준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 역시 자외선에 노출되면 달아오르는데 이럴 때 르네휘테르의 ‘아스테라 노린스 수딩 세럼’을 이용하면 좋다. 달아오른 두피에 즉각 보습 및 쿨링 효과를 주는 수딩 세럼으로 페퍼민트와 유칼립투스로 구성된 콜드 에센셜 오일과 멘톨 성분이 두피를 시원하게 달래주고 상쾌한 청량감을 오래 지속 시켜준다. 또한 헹궈내지 않는 노린스 타입으로 사용이 간편하며 촉촉한 수딩 세럼으로 쉽게 기름 지는 지성 두피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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