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 최초로 홈페이지에 의료의 질 지표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제 병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언제든 인하대병원의 의료 질 수준과 환자 안전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공개된 의료 질 지표로는 ▲응급의료서비스 ▲중증질환 ▲항생제 사용 관리 ▲환자 중심성 4개 분야로 각 항목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평가, 환자경험평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평가 등이 포함돼 있다.
김영모 병원장은 “진료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의료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질적인 측면에 대한 자발적 점검의 기회로 삼아 의료진이 진료결과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라며 “병원에서 이뤄지는 치료가 단순히 일방향적인 측면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 늘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쌍방향적 치료, 더 나아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환자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의료 질 지표 공개가 특히 인천 지역 상급 병원 의료 서비스의 질과 안전 확보에 대한 콘센서스 형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하대병원이 공개한 의료의 질 지표결과는 병원 홈페이지(홈페이지 메인화면 하단 의료질지표 클릭)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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