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반려견 구강질환 유발하는 ‘잔존유치’, 발치는 필수!
[카드뉴스] 반려견 구강질환 유발하는 ‘잔존유치’, 발치는 필수!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5.26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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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반려견 구강질환 유발하는 ‘잔존유치’, 발치는 필수!

유치와 영구치의 불편한 동거

잔존유치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그냥 ‘별 문제 없겠지’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두면 안 됩니다.

각종 구강질환이 일어날 수 있으니, 반드시 잔존유치는 뽑아야합니다!

 

#2.

“까치야 까치야~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

어릴 적 이갈이를 할 때 부르던 노래입니다.

얼른 튼튼한 영구치가 자라나길 바라면서요.

그런데 강아지도 이갈이를 한다는 사실 아셨나요?

강아지의 경우 3~6주령에 유치 28개,

3~6개월령에 영구치 42개가 나오는데요.

이갈이 시기에 유치가 빠지지 않고 버티면

‘잔존유치’로 변해 구강에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3.

■ 잔존유치가 일으키는 구강질환

①유치와 영구치가 가까워 그사이에 음식물이 잘 낍니다.

그 결과 치석이 생겨 치은염, 치주염으로 이어지구요.

심한 경우 영구치가 빠질 수도 있어요.

 

#4.

■ 잔존유치가 일으키는 구강질환

②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돋아날 수 없어서

부정교합(덧니) 또는 매복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정교합으로 아래 송곳니가 입천장을 찌를 땐

입천장에 궤양이나 염증이 일어나기도 해요.

 

#5.

■ 잔존유치가 일으키는 구강질환

③유치는 영구치보다 강도가 약해 부러지기 쉽습니다.

부러지면 치수염, 치근단농양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잔존유치를 꼭 뽑아야 합니다!

 

#6.

■ 잔존유치 발치 사례

♦ 발치 전

위아래 송곳니가 유치와 영구치의 쌍으로 존재합니다.

유치는 위턱 영구치 뒤, 아래턱 영구치 바깥쪽에 있어요.

♦ 발치 후

위아래 유치 4개를 깔끔하게 뽑아낸 모습입니다.

 

#7.

잔존유치는 보통 대칭적으로 나타납니다.

발생률은 송곳니, 앞니, 작은 어금니 순으로 높아요.

포메라니안, 몰티즈, 치와와 등 작은 강아지는

잔존유치 발생이 흔한 편에 속합니다.

해당 보호자는 강아지의 유치가 제때 빠지는지

입안을 틈틈이 들여다 봐서 확인해야 합니다.

 

#8.

강아지의 이갈이가 제대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동물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의뢰해 보세요.

강아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유치를 뽑아서

소중한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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