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강아지와 꼭 해야 할 10가지 약속
[카드뉴스] 강아지와 꼭 해야 할 10가지 약속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5.2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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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와 꼭 해야 할 10가지 약속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반려인이나 앞으로 반려인이 될 분이라면,

그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은 글을 오늘의 카드뉴스에 담았습니다.

 

#2.

하나의 생명과 삶을 공유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에요.

많은 보호자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려고 할 때,

긍정적인 점만 보고 시작을 하려고 하죠.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3.

1993년 개 행동주의자 스탠 롤린슨은

강아지의 관점에서

‘개 주인의 십계명’

The Ten Commandments of Dog Ownership

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4.

‘개 주인의 십계명’

(The Ten Commandments of Dog Ownership)

①나의 삶은 보통 10~15년입니다.

당신과 헤어지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나와 살기 전 그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

②당신이 나에게 무언가를 요구한다면,

내가 이해할 때까지 조금 기다려 주세요.

③당신과 함께 살면서 가장 큰 행복은

당신이 나를 믿어주는 것입니다.

 

#5.

④나를 오랫동안 혼내거나 가두지 말아주세요.

당신은 다른 일, 재미있는 일, 친구도 있지만,

나에게는 당신뿐입니다.

⑤가끔 대화를 나눠주세요.

언어는 달라도 당신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어요.

⑥나는 당신이 나를 어떻게 취급했는지 절대 잊지 않아요.

⑦나를 때리거나 괴롭히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어요.

나는 날카로운 이빨로 당신을 해칠 수 있지만,

당신을 다치게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뿐입니다.

 

#6.

⑧내가 말을 듣지 않거나, 고집을 부리고, 게으름을 부릴 때,

혼내기 전에 내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식사를 오랫동안 하지 않고 있는지,

병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

나이를 먹어 힘이 없는지 관심을 가져 주세요.

⑨내가 나이를 먹어 힘이 없다면, 나를 보살펴 주세요.

당신도 나처럼 늙어요.

⑩나의 마지막을 당신이 지켜주면 좋겠어요.

하지만 “더 이상 볼 수 없다”,

“견딜 수 없다”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당신만 곁에 있어 준다면 나의 마지막 날도 편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잊지 마세요.

내가 당신을

최고로 사랑했다는 것을요.

 

#7.

현재까지도 널리 퍼지고 있는 이 십계명은

영화로도 제작이 된 일본의 스타 극작가

‘가와구치 하레’의 책 『犬と私の10の約束』

개와 나의 10가지 약속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습니다.

 

#8.

이 글에 대해 반발을 가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스탠 롤린슨은

“1993년에 쓴 이 글의 단어 하나도 후회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하기를 원하는 예비보호자라면 꼭 읽어봅시다!

 

#9.

Letter from OnNuRi

그 동안 헬스경향의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수요일 자 카드뉴스>를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로써 카드뉴스 자문을 잠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문을 하면서, 포털 메인에도 자주 게재되었네요.

저도 저를 아는 지인들도 신기해하고

그러면서 더욱더 좋은 얘기를 독자들에게 전해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많은 이해 부탁드리고,

또 뵐 때까지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올림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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