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서 헬스케어까지…최고의 디바이스기업 될 것”
“뷰티서 헬스케어까지…최고의 디바이스기업 될 것”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5.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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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국내 LED마스크시장 선도 김일수 셀리턴 대표
국내 LED마스크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김일수 셀리턴 대표는 “뷰티&헬스케어 디바이스를 4차 혁명과 접목시켜 세계 최고의 디바이스 기업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국내 LED마스크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김일수 셀리턴 대표는 “뷰티&헬스케어 디바이스를 4차 혁명과 접목시켜 세계 최고의 디바이스 기업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LED마스크시장의 성장속도가 눈부시다.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19’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18년 LED마스크구매율은 9.8%에서 17%로 7.2% 증가했다. 클렌저기기, 안티에이징기기, 마사지롤러 등 뷰티 디바이스 중 가장 가격이 높은데도 구매율이 가파르게 증가한다는 것은 소비자만족도가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국내 LED마스크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김일수 셀리턴 대표이사를 만났다.

- 현재 국내 뷰티디바이스 시장규모는 5000억원이다. 그중 LED마스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셀리턴 LED마스크는 ‘거듭된 실패를 통한 성공작’이라고 들었다.

시작은 발모제품(영양제) 개발이었다. 하지만 발모제를 두피 안에 효율적으로 전달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 와중에 ‘근적외선’에 대한 원리를 접하고 이를 이용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면 발모제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LED가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제품화까지는 요원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비교적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얼굴에 포인트를 맞추고 LED마스크시장에 뛰어들었다. 셀리턴의 근적외선을 이용한 LED마스크는 여기서 시작된 것이다. 얼굴에 최적화된 파장대를 찾아 제품화하기까지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R&D에 매진한 결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 같다.

- 셀리턴은 현재 LED마스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셀리턴마스크가 경쟁업체보다 두 배 이상 비싼데도 소비자반응이 폭발적이다. 타사 제품과의 차별점은?

일단 들어가는 LED개수에 큰 차이가 있다. 우리는 오랜 자체연구개발을 통해 ‘유효파장출력 촉진을 위한 LED모듈’ 특허를 획득했고 피부에 최적화된 파장대를 찾아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타사와 차별화된 점은 마스크에 내장된 몇 백개 칩에서 나오는 파장의 오차값을 최소화시켜 칩마다 일정한 빛을 조사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LED분석검사장비’를 독자개발, 마스크의 균일한 품질유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최근 삼성전자에서 협업 러브콜을 받았다던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경영의 새로운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최대의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셀리턴이 각각의 장점을 모아 협업하면 LED마스크시장 자체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최근 셀리턴 LED마스크에 이어 알파레이라는 탈모관리기기와 넥클레이라는 목주름관리기기까지 출시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원리인가?

LED마스크는 여드름, 주름 등에 다양한 효능을 가진 레드, 블루, 핑크 등 3가지 파장대가 피부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넥클레이는 레드와 근적외선파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목주름에 최적화된 파장대를 조사한다. 또 목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주는 디자인을 채택, 그동안 목주름개선이 어려웠던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탈모관리기기인 알파레이는 레드, 근적외선, 근적외선α 등 3개 파장을 사용하는데 타사는 LED가 60여개인 것에 비해 720개로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 또 우리만의 특화된 파장대를 사용해 효과 면에서도 독보적이라는 평이다.

- LED마스크는 뷰티분야, 알파레이의 경우는 헬스케어분야인데 향후 행보를 알려달라.

뷰티&헬스케어 ‘다바이스’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 이들 디바이스를 4차 혁명과 접목시켜 의료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의사, 한의사,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과 활발하게 제품개발을 논의 중이며 꼭 세상에 필요한 건강디바이스를 개발해나갈 것이다.

- 셀리턴은 화상환자, 영재후원 등 활발하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2014년 심근경색으로 다시 생명을 얻은 후 세상을 보는 관점과 가치판단기준이 바뀌었다.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찾고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눠야겠다는 고민을 하던 중 사내 사회공헌팀인 ‘뷰티풀 라이프’를 설립하게 됐다. 현재 베스티안재단과 화상환자돕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기침체, 최저임금제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들에 대한 지불비용을 5% 인상해줌으로써 서로 기분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남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쳬결하고 외국유학생(베트남, 중국)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제껏 소비자들께 받은 사랑만큼 더욱 많이 나누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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