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강의 달 특집] 세안 시 찬물? 더운물? 미지근한 물이 최고
[피부건강의 달 특집] 세안 시 찬물? 더운물? 미지근한 물이 최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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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관리 상식 이모저모
여름을 대비해 자외선차단제나 오이마사지 등 여름철 관련 피부관리 상식을 정확히 알아두자(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의 피부건강을 위해 자외선차단제나 오이마사지 등 여름철 피부관리 상식을 정확히 알아두자(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이면 자외선차단제를 부쩍 많이 바른다. 또 열나는 피부를 식히기 위해 오이마사지나 알로에 등을 바르기도 한다. 그런데 평소의 이런 행동들이 과연 피부건강에 진짜 도움이 되는 건지 궁금할 때가 많다. 여름철 흔히 갖는 피부궁금증에 대해 정리했다.

■하얗게 뜨는 자외선차단제는 NO?

보통 끈적이고 얼굴이 하얗게 뜨는, 즉 백탁현상이 있는 자외선차단제 사용은 꺼리게 된다. 하지만 백탁현상이 있을수록 오히려 자외선차단력은 높다. 국제성모병원 피부과 유광호 교수는 “스프레이나 로션타입은 차단능력이 떨어져 자주 발라야한다”며 “특히 귀는 피부암발병부위 1위일 정도로 자외선에 취약해 귓바퀴에도 차단제를 꼭 발라야한다”고 당부했다.

■자외선차단기능 화장품이면 된다?

일반 기초화장품은 피부에 흡수되도록 만들어지지만 자외선차단제는 표피에 남아 자외선을 차단한다. 따라서 자외선차단기능이 포함된 화장품을 썼더라도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제대로 보호하려면 별도로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야한다.  

■열 식힐 땐 오이마사지·알로에가 최고?

오이마사지나 알로에는 피부의 열을 식히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알로에는 80여가지의 다양한 유효성분을 함유, 이 성분들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오히려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거나 민감성피부라면 전문가와 상담한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름에는 무조건 찬물로 세수?

피부건강에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종희 교수는 “여름에는 찬물로 세수하는 경우가 많지만 찬물로는 피지 등 피부잔여물이 잘 제거되지 않는다”며 “또 모공을 좁혀준다고 해서 더운물과 찬물로 번갈아 헹구기도 하는데 예민한 피부는 물의 온도차가 크면 자극이 심해져 홍조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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