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는 혈액순환개선과 중성지방·콜레스테롤감소효과가 있어 심혈관질환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들어 ‘동물성오메가3’와 ‘식물성오메가3’ 중 과연 어떤 것이 더 안전한지를 놓고 설전이 한창이다.
일단 사람들은 식물성오메가3를 먹자는 주의다. 어쨌든 동물성오메가3는 생선에서 추출하다 보니 중금속걱정을 안 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전문가들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두 오메가3의 안전성과 효능을 직접적으로 비교한 연구결과는 아직 없다.
즉 설전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굳이 따진다면 오메가3의 심혈관질환예방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결과는 식물성오메가3보다 동물성오메가3에서 훨씬 많이 보고됐다는 설명이다.
그래도 영 찜찜하다면 컨슈머랩 홈페이지(https://www.consumerlab.com)에서 제품명을 검색해보자. 컨슈머랩은 미국의 독립평가기관으로 건강기능식품의 함량, 품질, 순도 등을 엄격히 테스트해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무엇보다 특정기업과 관련 없는 소비자들이 직접 만든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신뢰성 있는 검증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마저도 번거롭다면 차라리 마음 편히 음식으로 보충하면 된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김규남 교수는 “오메가3는 등푸른생선이나 멸치, 미역, 견과류 등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음식에도 풍부하다”며 “꼭 건강기능식품이 아니어도 이러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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