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치료의 희망 ‘감마나이프수술’…고대구로병원, 시작 2년여 만에 ‘500례’ 달성
뇌질환치료의 희망 ‘감마나이프수술’…고대구로병원, 시작 2년여 만에 ‘500례’ 달성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5.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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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이 감마나이프센터를 개소한 지 약 2년여 만에 수술 500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대구로병원이 감마나이프센터를 개소한 지 약 2년여 만에 수술 500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뇌종양 및 뇌혈관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감마나이프수술. 두개골이나 두피 절개 없이 종양부위에만 방사선을 조사하는 수술법으로 주변 조직 손상이 덜하고 출혈량, 감염문제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덕분에 수술 및 회복시간이 빨라 특히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환자에게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고대구로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2017년 2월 서울 서남부권 최초로 감마나이프센터를 개소한 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

고대구로병원에 따르면 500건의 감마나이프 수술 중 45%가 양성종양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뇌전이암(40%), 뇌혈관 질환 및 기타질환(15%) 순이었다.

권택현 감마나이프 센터장은 “감마나이프수술을 받은 환자들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로 뇌종양 및 뇌혈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대구로병원은 2017년 2월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후 뇌종양 및 뇌혈관질환의 방사선 수술 등 뇌신경 질환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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