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암 경험자 사회복귀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국MSD “암 경험자 사회복귀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5.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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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다시 나아가는 한걸음’ 토크콘서트 개최
한국MSD가 암 경험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제2회 다시 나아가는 한걸음’을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가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에 관한 국내외 사례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MSD가 암 경험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제2회 다시 나아가는 한걸음’을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가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에 관한 국내외 사례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MSD가 31일 ‘제2회 다시 나아가는 한 걸음(이하 다나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다나음은 한국MSD가 후원하고 아르콘이 주최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이번 다나음 토크콘서트는 30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진행됐으며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를 톡하다’라는 주제로 암 경험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응원하고 암 경험자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20대에서 40대 암 경험자 및 가족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에서는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에 관한 국내외 사례 강연 및 패널 토널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 연자로는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가 초대됐으며 강연 후에는 조주희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김대용 본부장, 2030 암환자를 돕는 ‘또봄’의 이정훈 대표, 캔서테이먼트 ‘박PD와 황배우’의 황서윤 공동대표, 국민일보 민태원 의학전문기자가 패널로 참석해 암 경험자가 겪게 되는 사회적 편견과 정부정책, 사회복귀 사례 등을 짚어보며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환경조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는 “암 조기검진 및 치료기술의 발달로 국내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후 삶의 질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암 경험자가 치료 후 빠르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체적, 정신적, 직업적 환경요인을 포괄하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PD와 황배우의 공연팀이 뮤지컬 ‘아미고 아미가’를 통해 암 경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했다.
박PD와 황배우의 공연팀이 뮤지컬 ‘아미고 아미가’를 통해 암 경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했다.

2부에서는 박PD와 황배우의 뮤지컬팀이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의 어려움을 주제로 연출한 갈라 뮤지컬 ‘아미고 아미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암 경험자의 투병부터 사회복귀까지의 이야기를 노래와 춤을 통해 표현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이후 암 경험자를 위한 자립교육 상담이 진행되면서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국MSD 아비 벤쇼산 대표는 “암 극복이라는 커다란 시련을 이겨낸 암 경험자들이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편견 등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암 경험자들이 조속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나음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암 경험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자립교육과 현장실습, 인턴십 등 암 경험자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복귀를 희망하는 암 경험자라면 누구나 아르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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