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고단위 췌장효소제 ‘노자임40000’ 효과 입증
한국팜비오, 고단위 췌장효소제 ‘노자임40000’ 효과 입증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6.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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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십이지장절제술 후 영양개선 및 체중증가 효과 확인
한국팜비오가 국제 소화기학회 DDW 학술대회를 통해 고단위 췌장효소제 노자임40000이 췌장수술 후 영양개선 및 체중증가 효과를 입증했다.
한국팜비오가 고단위 췌장효소제 노자임40000이 췌장수술 후 영양개선 및 체중증가 효과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한국팜비오가 4일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에게 고단위 췌장효소제 ‘노자임40000’을 3개월간 투여한 임상결과 영양개선 및 체중증과 효과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결과는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장진영·김홍범 교수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이는 5월 2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19 미국 소화기병 주간(DDW, Digestive Disease Week) 국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로 선정됐다.

노자임40000은 ▲만성췌장염 ▲췌장암 ▲췌장수술 등 췌장질환으로 인해 소화효소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는 고단위 췌장효소제다.

연구는 췌십이지장절세술을 시행한 환자 중 소화기능이 떨어진 3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개월간 노자임40000군과 위약군을 비교한 결과 수술 3개월 후 위약군의 체중이 2.28kg 감소한 반면 노자임40000군의 경우 1.08kg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백질 영양실조증에 민감한 지표로 알려진 프리알부민(prealbumin) 수치가 노자임40000군이 위약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보이며 영양상태를 개선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김홍범 교수는 “연구결과 노자임40000이 췌십이지장절제술환자의 영양상태를 개선시킨다”며 “체중증가는 환자의 삶의 질의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뜻깊은 연구결과였다”고 전했다.

한국팜비오 우동완 상무는 “이번 DDW 2019에서 발표된 노자임40000 임상은 췌장절제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이번 발표로 향후 고단위 장용코팅 미립정 췌장효소제제 복용 가이드라인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고단위 장용코팅 미립정 췌장효소제제 복용 가이드라인은 만성췌장염 환자를 기준으로 제정돼 췌장절제술환자에 대한 췌장효소제제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치료용 소화제의 복용이 필요한 췌장절제 후 또는 만성췌장염 환자의 경우 보험혜택이 적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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