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복병 ‘수부상지질환’ 개선 위해 내로라하는 전문가들 뭉쳤다”
“고령사회 복병 ‘수부상지질환’ 개선 위해 내로라하는 전문가들 뭉쳤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6.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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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건우병원 수부상지전담팀-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최윤락 교수팀, 교류연구 시작

손목터널증후군이나 테니스엘보는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질환이다. 하지만 어깨부터 손가락까지, 즉 수부상지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통계에 따르면 연간 300명 이상이 다양한 수부상지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특히 환자의 약 65%가 80세 이상으로 고령사회 경각심을 가져야할 또 하나의 질환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세건우병원이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수부상지외과 최윤락 교수팀과 손을 맞잡고 수부상지질환의 치료·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연세건우병원은 수부상지전담팀 하승주·문홍교 원장이 연세대 세브란병원 수부상지외과 최윤락 교수팀과 수부상지질환의 치료 발전 및 부담 개선을 위한 교류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꾸준한 치료성과와 연구결과를 내며 국내 수부수술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연세건우병원 수부상지팀은 국제권위 정형외과 학회로 꼽히는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Orthopaedic Association에서 고난도 케이스인 ‘Carpal Tunnel Syndrome Caused by Idiopathic Tumoral Calcinosis’ 의 성공적인 결과 발표 및 만성 테니스엘보의 비절개 미세건유리술 시행 등 고난도 수부상지 케이스 치료의 전문가들로 알려졌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수부상지외과 최윤락 교수는 대한수부외과학회 고시위원 및 대한미세수술학회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미세 수부상지수술 권위자로 저명하다. 특히 최윤락 교수는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당시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해 전 세계에 국내 수부수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연세건우병원 수부상지전담팀 하승주 문홍교 원장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수부상지외과 최윤락 교수팀이 수부상지질환의 치료 발전과 부담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연세건우병원 수부상지전담팀 하승주·문홍교 원장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수부상지외과 최윤락 교수팀이 수부상지질환의 치료 발전과 부담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윤락 교수는 “불과 5~6년 새 스마트폰 중독에 따른 손목터널증후군·건초염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만큼 생활양식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현 상황에서 대비 없이 머문다면 난치성 수부상지질환의 발생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발표해온 연세건우병원 수부상지팀과의 교류는 앞으로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부상지질환의 불안요소 해소 및 치료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승주·문홍교 원장 역시 “손과 팔꿈치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갖기 때문에 치료의 완벽함이 요구된다”며 “그동안 수부상지 미세수술분야서 다양한 성과를 발표해온 최윤락 교수팀의 노하우와 우리가 그간 시행해온 고난도 수부상지질환의 미세수술 노하우가 합쳐진다면 치료부담 개선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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