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님을 부탁해’ 행사 개최…무료검진 및 건강상담 진행
택시기사들은 직업 특성상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좁은 공간에서 그것도 한자세로 장시간 운전해야하고 식사도 제때 챙기기 어렵다.
이에 강동성심병원이 택시기사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 나섰다.
강동성심병원은 지역사회 공익활동인 ‘동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11일 본관 3층 비전홀에서 ‘택시기사님을 부탁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택시기사들이 이번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발견하고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돕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강동성심병원은 택시조합 강동지부 소속 기사 1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및 심장질환검사와 건강강좌, 개별상담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비뇨의학과 양대열 교수는 “오랜 시간 앉은 자세로 운전하면 회음부에 압박이 심해져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이 발생하기 쉽다”며 “전립선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2~3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하고 장시간 소변을 참는 습관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이번 무료검진 외에도 ‘환자와 함께 하는 동행’ 사진전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각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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