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시장에 활력 불어넣을 것” 유한킴벌리, 중국시장 공략 박차
“유아용품시장에 활력 불어넣을 것” 유한킴벌리, 중국시장 공략 박차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6.12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징동닷컴과 협약 체결…중국 크로스보더 시장 진출

유한킴벌리가 국내 생활용품시장에서 갈고닦아온 노하우를 발판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11일 중국 징동닷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크로스보더(Cross Border) 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크로스보더(Cross-Border) 시장이란 ‘국경을 넘는다’는 의미로 서로 다른 국가의 거래주체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결제하고 크로스보더 물류를 통해 제품을 배달, 거래를 완료하는 국제전자상거래를 의미한다.

중국은 2019년 전자상무법 시행에 따라 크로스보더 시장의 관리감독 체제를 구축했으며 중국 내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성장, 현재는 약 10조 위안 규모의 전자상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한킴벌리가 중국 징동닷컴과 손잡고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에 진출, 정체된 국내 유아용품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한킴벌리가 중국 징동닷컴과 손잡고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에 진출, 정체된 국내 유아용품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징동 해외직구전략합작책임자 크리스틴왕 총괄과 유한킴벌리 해외신성장본부 노현준 상무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직구 판매 제품의 유한킴벌리 정품 보장 및 품질 관리 ▲기저귀 시장 확대를 위한 신생아 제품 운용 전략 및 마케팅 프로모션 투자 ▲좋은느낌, 그린핑거 등 유한킴벌리의 다양한 브랜드 운영을 통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등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C)에서 아기 기저귀의 시장규모는 약 6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일찍이 여기에 진출한 일본제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유한킴벌리는 징동과 협업을 통해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에 진출, 출생률 하락으로 정체된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이사 사장은 “유한킴벌리는 징동 등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을 주도하는 온라인 플랫폼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유한킴벌리 하기스 등 중국시장 수출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한킴벌리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중국 고객들께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