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탄탄한 다학제진료로 고도비만환자 삶의 질 높일 것”
고대구로병원 “탄탄한 다학제진료로 고도비만환자 삶의 질 높일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6.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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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대사센터’ 진료개시 6개월 기념 개소식 개최

식이·운동요법이나 약물치료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고도비만은 비만대사수술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실제로 비만대사수술은 체중감량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수면무호흡증 등 고도비만이 부를 수 있는 여러 합병증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안전하고 만족스런 결과를 내려면 수술을 담당하는 외과뿐 아니라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등의 협진이 필수다.

고대구로병원이 비만대사센터 진료 개시 6개월을 기념해 개소식을 개최, 최상의 진료를 통해 고도비만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이 비만대사센터 진료 개시 6개월을 기념해 개소식을 개최,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로 고도비만환자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고대구로병원은 센터장인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를 필두로 위장관외과 김종한 교수, 내분비내과 류혜진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과 전문영양사, 운동치료사 등이 포진된 비만대사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11일에는 진료개시 6개월을 기념해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

김선미 비만대사센터장은 “비만은 전 세계를 통틀어 치명적인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고도비만은 다양한 대사질환을 야기해 환자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며 “가정의학과, 위장관외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비만대사질환 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을 통해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만대사수술은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단 모든 환자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비만대사수술 건강보험 적용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kg/m² 이상인 경우 ▲체질량지수 30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수면무호흡증, 관절질환, 비알콜성 지방간, 위식도역류증, 천식, 심혈관질환(심근병증, 관상동맥질환),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비만 관련 합병증이 있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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