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광역학 진단·치료 의료기기 시스템’ 해외로도 발돋움
동성제약 ‘광역학 진단·치료 의료기기 시스템’ 해외로도 발돋움
  • 이원국 기자·허일권 인턴기자 (H.onebook@k-health.com)
  • 승인 2019.06.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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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등 6개국과 특허 실시권 체결

동성제약은 한국전기연구원과 광역학 진단·치료 의료기기 시스템 관련 특허에 대해 해외 6개국(캐나다, 중국, 유럽, 일본, 러시아, 미국)과 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복강경용 고출력 LED 의료광원기술 및 형광 검출 기술(암 진단) ▲광역학 치료용 반도체 레이저 기술(암 치료)을 기반으로 하는 ‘형광복강경시스템’이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형광복강경시스템은 복강경을 기반으로 췌장암에 광역학 치료를 할 수 있는 진단-치료 융·복합 의료기술이다. 광에 반응하는 2세대 광민감제 ‘포토론’과 고출력 LED 광원 및 반도체 레이저를 이용해 빛으로 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표적 치료할 수 있는 암 치료법을 골자로 한다.

이는 지난 4월 정부가 과학·기술·경제·사회적 가치, 인프라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2018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된 '췌장담도암 표적치료용 형광복강경 및 광역학 치료시스템'의 핵심기술이기도 하다.

지난해 동성제약은 한국전기연구원과 해당 기술에 대한 국내 실시권 및 기술사업화지원 체결을 맺었다. 현재는 형광복강경시스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인증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받는 등 의료기기사업분야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동성제약은 이번 해외 6개국에 대한 실시권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외에서 ‘광역학 진단 및 치료’ 분야에 대한 개척 및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한편 동성제약은 국내의 대학병원과 함께 형광복강경 시스템 및 포토론을 이용해 췌장암 및 복강 내 다른 고형암으로 시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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