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이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중동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교육과정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국제교육과정은 방사선 사고에 대비해 우리나라 방사선비상진료기술을 중동지역 국가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학물리사에게 전파하고 관련 분야 강사진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방사선비상진료 분야의 이론과 실습교육뿐 아니라 교수법 강의와 조별 그룹 토의 및 발표 형식으로 진행되며 중동지역 국가 의학물리사 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진영우 센터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IAEA 역량개발센터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기술 선진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2016년에 IAEA CBC(Capacity Building Centre, 역량개발센터)로 지정돼 IAEA와 국제원자력기구와 공동으로 방사선비상진료 및 피폭선량평가분야 국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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