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춘천성심병원, 메딕션과 중독 진단·치료 새 장 연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메딕션과 중독 진단·치료 새 장 연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6.20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기술 활용한 중독 진단·치료 솔루션 공동 개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메딕션과 손잡고 새로운 중독 진단·치료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메딕션과 손잡고 새로운 중독 진단·치료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중독 진단·치료 솔루션 개발기업인 메딕션과 함께 새로운 중독진료 모델을 선보인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0일 메딕션과 ‘정신건강 관련 공동연구 및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가상현실과 생체신호를 융합한 기술을 적용해 중독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환자가 가상현실 속에서 다양한 자극에 반응하는 생체신호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독 여부를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다. 또 환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중독치료모델 개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병력청취 등의 제한된 정보만으로 증상을 확인해서 중독 진단을 내렸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규 교수는 “도박·게임·인터넷중독 등 행위중독은 새로운 중독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고 양상도 다양해지는 만큼 근거중심진료가 필요하다”며 “우리병원이 보유한 중독분야 임상 노하우를 IT기술과 접목하면 중독환자를 더욱 정확하게 진료하고 새로운 치료방법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알코올중독, 인터넷중독 등 중독치료프로그램뿐 아니라 강박장애의 인지행동치료크리닉, 치매 및 노인질환, 조현병 능력강화프로그램과 같은 특수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신건강의학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 중독관리통합지원 등 다양한 공공정신의료사업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