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우리는 하나” 김안과병원, ‘제11회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 개최
“이심전심, 우리는 하나” 김안과병원, ‘제11회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 개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6.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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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선수들의 구슬땀과 서포터들의 지원으로 올해도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김안과병원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선수들의 구슬땀과 서포터들의 지원으로 올해도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가슴 따뜻해지는 골프대회 한마당이 올해도 펼쳐졌다.

김안과병원은 26일 오너스골프클럽에서 ‘제 11회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 24명(전맹부7명, 약시부 17명)과 서포터들을 비롯,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과 장재우 부원장,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 김진원 회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안과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를 매년 주최해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실력을 공정하게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전맹부문과 약시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와 비시각장애인 서포터가 함께 조를 이뤘다. 서포터들은 올바른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홀의 위치를 설명해주는 등 선수들과 깊이 소통하며 힘을 실어줬다.

전맹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임종관, 유정일 선수가, 약시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이상헌, 이붕재 선수가 차지했다.

전맹 부문 우승자인 임종관 선수는 “많은 선수들과 같이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감사한데 이렇게 우승까지 해 기쁘다”며 “옆에서 계속 열심히 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신 서포터분과 매년 대회를 개최해주는 김안과병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시 부문 우승자인 이상헌 선수는 “항상 도움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 서포터 분들께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상헌 선수의 서포터는 “이상헌 선수에게 골프를 배웠는데 지금은 내가 이 선수를 도와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은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는 올 때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자리”라며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서포터 분들과 항상 최선을 다해주시는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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