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금융 연계한 사업 전개
레몬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금융 연계한 사업 전개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7.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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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헬스케어가 금융권과 연계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레몬헬스케어가 금융권과 연계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가 1일 신한금융그룹 3사, KDB산업은행, 네이버 펀드 등 금융권의 대대적인 참여하에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레몬헬스케어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M-Care(엠케어)’를 기반으로 병원 예약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까지 모든 진료절차를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다.

레몬헬스케어는 이번 투자로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금융3사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직접 지분 투자를 받았다. 또 이번 라운드에 함께한 네이버 펀드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KB손해보험 및 NH농협생명과 서비스 중인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미래에셋생명에도 선보이게 되는 등 더욱 탄탄한 금융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레몬헬스케어는 금융권과 협업을 통해 신규 서비스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와 금융이 결합된 플랫폼 사업을 전개해 나갈 전망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이미 DGB대구은행과 기존 ‘아이M뱅크(iM뱅크)’를 업그레이드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M샵(iM#)’을 통해 엠케어의 주요 서비스인 진료예약 및 예약 조회, 의료비 수납 등의 기능제공을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또 신한카드와는 엠케어 앱상에서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 ’신한페이판(payFAN)’을 통한 진료비 결제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더불어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운영 중인 신성장투자조합과 YG인베스트먼트를 통한 투자유치로 더욱 안정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한 만큼 헬스케어 중심의 기존 플랫폼을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해외시장진출까지 할 예정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올해 초 모바일 건강관리 및 생체나이분석 서비스 구현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 것은 물론 KT와 올 하반기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병원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앞두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 다각화의 발판을 다지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 바 있다.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금융권과 더욱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디지털헬스케어와 금융이 결합된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헬스케어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현재 국내 빅5병원인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총 40여 개 주요 대형병원에서 엠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총 200개 병원에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국가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B2C형태의 ‘엠케어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엠케어’의 주요 서비스를 전국 병의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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